저녁을 먹고 나면 매일마다 아내가 비타민을 챙겨주죠. 어린이집 다니가 둘째공주가 아빠 갖다준다면서 비타민을 줬는데... 봉지가 뜯어진 상태에서 입속에 넣어준다는데 그만 얼굴에 다 쏟고 말았죠. 자기도 순간 당황했는지 도망가다니 곧 물티슈를 갖고와서 얼굴을 닦아줬어요. 저는 너무 웃겨서 하하하 박장대소를 했어요. 다시 아내가 하나 더 줬는데... 이번에는 멋지에 아빠 입에 넣어줬어요. 성공했다고 어찌나 기뻐하던지... 제가 번쩍 안아줬네요. 아이덕에 별거 아닌 일에 웃네요..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