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동영상 포인트
공지 [필독]회원등급 확인 및 기준, 등급조정 신청 방법 안..
자유토크
등산도 과소비 열풍? 관련 의견들
창균 | 2011.12.30 | 조회 14,757 | 추천 0 댓글 2


한 유명 브랜드의 등산용품 점을 찾았습니다.등산에 필요한 장비 가격을 조사해 봤습니다.점퍼 50여 만 원, 바지 20여만 원, 내피 20 여만 원, 상의 15만 원선.여기에 장비로 등산화 20만 원, 스틱 10만 원, 배낭 20여만 원, 모자 10만 원선.모두 합쳐 160만 원이 훌쩍 넘습니다.



[외국 브랜드 등산용품 판매사원 : (Q. 조금 낮게 맞춰도 100만 원은 넘는 거죠? 130만 원에서 좋은 것은 200만 원정도?) 네.]

조금 더 저렴하다는 국내 브랜드점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국내 브랜드 등산용품 판매사원 : (Q. 잠바, 바지, 모자, 배낭, 등산화 세트로 이렇게 다 하면 얼마나 들어요?) 다 합쳐서 130~40만 원 정도….]실제로 이런 고가의 등산 용품은 전문 산악인이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고기능성 제품이 대부분! 그러나 이 같은 제품을 사용하는 주요 고객층은 해발 1,000m미만의 산에 오르는 아마추어 산악인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고급 브랜드만을 고집하는 고객은 점차 늘어만 가는 실정! 이같은 추세에 국내 등산용품 업체들도 외국 유명 브랜드 제품을 수입 판매 하면서 고급화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등산복 판매사원 : 산에 가서 모임 가셨다가 창피해서 바로 사시는 분들 많아요.

 (Q. 왜 창피해요?) (모두) 갖춰 입거든요.]

결국 등산 명품 열풍엔 일부 등산객의 고가 브랜드 선호도 한몫 하고 있다는 얘기인데요.

[성윤길/등산객 : 우리가 간편한 복장으로 와서 등산하는데 딱 보면 위시하려고 자기 과시하려고 오는 사람들 많아요.]

야트막한 산에 오르기엔 지나치게 고급 등산복이 아까울 정도라고 합니다.

 [김춘태/등산객 : 이런 산 올라오는 데 몇 백 만 원짜리 오십 만 원 이상짜리 입고 올라오는 건 옷이 좀 아깝지.]

이처럼 본말 전도된 등산 명품 족들을 보는 진짜배기 등산객들의 마음은 씁쓸하기만 합니다.

[권소혜/등산객 : 사회가 그렇게 되면서 등산 문화도 그렇게 된 게 가슴 아픈 것도 있고….]

 오랫동안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 받아온 등산! 일부 등산객과 업계에 불고 있는 '등산 명품화' 바람이 건전한 서민 레포츠로서의 등산 문화를 과소비라는 악습으로 얼룩지게 만들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A: 등산복에도 몇백만원 짜리가 있다는건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뭔 브랜드지.... 욕구와 필요. 인간이 진화한 이후로 이 둘 간의 갈등은 있어왔겠죠.욕구와 필요가 적당히 조화가 이루어진 소비라면 과소비 소리를 듣지 않게죠. 허나 개인의 욕구수준이 다 다르니 저울로 재볼 수도 없고, 욕구를 무시하고 필요한 만큼만 소비하라 하면 인간의 본성을 무시한 처사라 보이고...

현 사회의 보편적이고 상식적인 선에서의 소비를 기준으로 필요에 치우치신 분은 알뜰하시분, 욕구에 치우치신 분은 개성이 강한 분으로 봐주십시다.예전에 이 게시판에서 많이 보아온 외국브랜드에 대한 그런 논쟁은 없어으면 합니다. 두서가 없습니다. 안산, 즐산들 하십시요.<겨울산님>

 

A: 필요에 의해 공급도 있고, 공급에 의한 수요도 있습니다.  해외 원정까지 해가며 갈증을 해소하는 산님도 많습니다. 국내용 등산복 해외용 등산복 따로 구비해서 사용하는게 아닙니다. 산을 고도로 평가하는 것은 산에 대한 무지의 극치입니다. 자신이 아는 산만이 산의 전부인양 착각하지 마시고, 이런글은 취지에도 맞지 않는 노하우 전수란에 싣지 않으셔야 한다는 것도 자각하시기 바랍니다.<황요*님>

 

A:게재된 본문에 백번 공감입니다. 물론 여러 의견들이 있겠지만, 요즘 솔직히 너무 과한 면이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우리 특유의 남에게 보이고자하는(실용적이지 못한) 그런 모습이란 생각에 씁쓸함도 느끼고요. 뭐 무조건 현 풍조에 문제를 다는건 아니지만, 모든 것에는 적정한 선이란게 있는거지요. 한번쯤 성찰해볼 만한 게시글이라 생각됩니다.<설연님>

 

A: 저도 겨울산/황요한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위화감으로 느끼는것보다 그사람의 개성으로 봐주는게 더 자연스러운 시각으로 보입니다/위화감을 느낀다면 본인에게 심적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자신이 좋아하는 범위내로 산을 즐기면 되는데 다른사람을 그냥좋게 보질않고 왜 자신의 기준으로 비교하면서 비판적으로 보는가입니다/제보기에는 시행착오를 겪는분들말고 성인이신분들이 그렇게 단순하게 여러장비를 것만보고 많은금액을 투자하시는 지각없는분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산에 놀러가는사람/술마시러가는 사람/운동하러가는 사람/모임에 끌려가는 사람/한달에 1번가는 사람/주중 2-3회이상 가는사람/악천후를 즐기는사람/암벽 장기종주 비박 야영을 즐기는 사람/또한 나이와 개인 주변산의 환경 사람체질 등등 다양한 형태가 있지않나요/우리는 멋내는걸 금기시하는 문화인것 같은데 한국인만의 스트레스를 개선시키기 위해서라도 일상에서 벗어난 그사람의 카타르시스를 존중해 줘야합니다/그리고 산을 높이로 평가하였는데 산악사고발생 다발지역과 전국순위 사고발생이유를 알고싶습니다/위시각은 전문적인 평가는없고 단순 등산만을 논제로 표기하고 실체는 파악하지 못한체 오히려 더 일방적인 쏠림주의를 선동하는글로 보입니다/ 저도 두서가 없습니다. 안산, 즐산들 하십시요~<김성*님>

 

A: 자본주의 사회에서 각자 경제적인 능력에 따라 소비하는 형태가 나누어지는 것는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월세및 전세를 살면서도 중형차를 소유하고 기름값이 아까워서 늘 허덕이며 폼을 재며 사는 사람도 요즘 너무 많습니다. 저 또한 그런사람들을 보며 혀를 차기도 하고 머리에서 발끝까지 아크및 몬츄*로 셋팅하고 산을 오르는 사람들을 보며 웃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젠 그들도 꾸준히 산행을 즐기다보면 단순히 메이커나 가격을 고려하기보단 각자의 산행스타일에 맞는 기능을 고려한 장비의 선택에 스스로가 변해가고 있음을 느끼며 자연히 변하리라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고어제품에 대한 말씀들도 많은데 한여름에 땀을 흘리며 고어입고 산행하는 분도 봤고 오늘도 폴라텍 짚티에 내피와 고어 프로쉘을 멋들어지게 걸치고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상태로 산행하시는 많은 분들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그 분들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업그레이드 될것이고 아무렴 죽을 정도로 더운데도 고어를 입고 산행을 하기야 하겠습니까? ^^ 저는 그냥 하늘과 산만보며 다닐랍니다. 즐산안산들 하세요.<이상*님>

 

A: 우스게 소리로 할아버지가 등산복으로 노**** 입으면 주위에 할머니들이 쭉 늘어선다는 ..그런 우스게 소리도 있더군요..그런걸 경제적으로 부유하다고 봐야 하는지 자기 과시욕으로 봐야하는지 40대 분들 산에 가보면 대부분 노***이걸 입으시더군요 그 옷이 좋긴 좋은 모양입니다..저는 챙피해서 고*텍스 의류 안 입습니다. 특히 노***.....<서인*님>

 

A: 중국/네팔 가보면 개나 소나 'The N***'나 '마운틴 ***' 입고 다닙니다. 100%중국제 짝퉁이죠. 가격은 진품의 10%정도밖에 안하나 외관상 구별은 힘듭니다. 국내에도 노***스 짝퉁 많이 돌아다닙니다. 특히 공식매장이 아닌 곳에서 파는 것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노***스측에서도 소비자들에게 경고하고 있고요. 중고장터에서 파는 것중에도 노***스는 사지말라는 말도 있더군요.그래서 저도 노***스 입고다는 다니는 사람보면 일단 짝퉁 아닌가 하고 의심부터 합니다.<뻭빽이님>

 

A: 비싼 옷 입은 산객에게 손가락질 할 필요는 없지요. 그분들의 취향이고 자기만족이고 혹은 악천후에 신체보호기능이 월등할 수도 있거든요. 물론, 비싼 건 좋은 거라는 등식이 성립되지는 않습니다. 나도 등산복 이것 저것 사다보니 하도 많아서 골라 입을때 한참 고민할 때도 있는데, 길거리 상점물건보다는 메이커 물건이 그래도 좀 낫기에 그쪽을 선호합니다. 등산활동을 자주 할 수록 좀 더 좋은 장비가 욕심나는 건 누구나 그럴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등산복 가격. 너무 비싸요. 특히 유명메이커제품은 후덜덜합니다. 그래도 사람인지라 간혹 구입하게도 되네요.<우리나라님>

 

A: 음..고어나 윈트스토퍼나, 브랜드가 어떻거나 하는건 자신의 산행 스타일이나 취향이 다르니 뭐라 싸잡이 말하기는 그런것 같습니다. 문제는 국내 가격에 너무 거품이 많다는게 문제가 아닐까 하네요. 실제 국내 들어오면 2배 뻥튀겨 지는게 다반수고, 거기에 기준해서 국내 브랜드가격도 결정되는 형국이다 보니.... 처음에 모르면 바가지 쓰기 마련이죠<김헌*님>

 

A: 저도 노스***를 즐겨 입었는데 요즘은 개나소나 다입는듯싶어얼마전에 처음으로 k*를 입어봤는데 생각보다는 영 품질이 좋더라구요.상의티였는데 노스것은 보풀이 잘이는데 k것은 잘안일어나네요 메이커보다는 품질로 선택하셔요<문제*님>

0
추천

반대
0
TAG #낚시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댓글쓰기
최신순 추천순
풍림양송이 | 추천 0 | 12.30  
그저 메이커.. 메이커...
0    0
원스어폰어타 | 추천 0 | 12.30  
지나치게 비싸긴해;; 등산용품..
0    0
여러가지 심리테스트 (3)
하얀♡미소 | 조회 4,252 | 추천 51 | 12.29
중국속담 이야기 (1)
아가씨 | 조회 12,049 | 추천 73 | 12.28
생활 사투리 총정리 (1)
보송이 | 조회 12,583 | 추천 38 | 12.28
송어낚시 노하우 (2)
아침해 | 조회 12,361 | 추천 0 | 12.28
비에 관한 속담 이야기 (1)
요모조모 | 조회 11,424 | 추천 36 | 12.24
재미있는 생활 사투리 (1)
표주박 | 조회 12,377 | 추천 65 | 12.24
제주도의 특별한 속담이야기 (1)
고메즈 | 조회 11,306 | 추천 59 | 12.20
잊혀져가는 고향 사투리 (1)
달도 | 조회 14,746 | 추천 60 | 12.20
시떼가 멍교 (0)
사이사이 | 조회 11,448 | 추천 85 | 12.20
거시기는 표준어랍니다... (2)
사이사이 | 조회 14,849 | 추천 1 | 12.20
사라저버린 제주 돚통시 (0)
어머나 | 조회 18,985 | 추천 61 | 12.20
쿠마의 포스 (0)
님아 | 조회 6,988 | 추천 11 | 12.20
[ 춘향전 ] 경상도 사투리로...! (1)
사이사이 | 조회 10,821 | 추천 96 | 12.19
***** 김현정의 멍 사투리버전 *.. (1)
사이사이 | 조회 11,490 | 추천 143 | 12.19
이것좀 전라도 사투리로 바꿔주세여ㅛ (2)
새록 | 조회 11,835 | 추천 0 | 12.19
이바구..친구의 소리랑께.. (2)
스물 | 조회 12,142 | 추천 3 | 12.19
제주 사투리 (0)
어리어리 | 조회 13,800 | 추천 74 | 12.19
제주사투리 번역 (2)
오마나 | 조회 14,735 | 추천 114 | 12.19
알바하던 그날 밤 (0)
오통통통 | 조회 5,264 | 추천 4 | 12.19
마지막 문자 (0)
왜그럴까 | 조회 5,439 | 추천 6 | 12.19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