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가 끝나면 엄마가 주는 좋아하는 만두 하나에 다시 환한 미소를 짓고, “고생했어요, 만들어줘서 고마워요, 엄마”라고 감사 인사를 잊지 않는다. 물론 어린 나이에도 직접 젓가락질을 하며 의젓하게 스스로 식사를 한다.
그렇게 맛있게 식사를 하고 난 뒤엔 쓰디쓴 항암 약도 투정 한 번 부리지 않고 먹는다. 태어난 지 2년밖에 되지 않은 아기는 그렇게 어려운 젓가락질을 터득하게 됐다.
사연이 알려지자 많은 이들은 하이하이를 향해 “맛있는 거 많이 먹고 건강해지길 바란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