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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입대' 엑소 도경수, 주특기 '조리병' 확정…軍 요리사 된다 카카바나나 | 2019.08.06 | 조회 458 | 추천 0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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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지난달 1일 자원입대한 엑소 디오(도경수·26)가 군생활 동안 '조리병' 특기로 복무하게 된다.
6일 육군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의 문의에 "도경수 훈련병의 주특기는 조리병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도경수의 주특기인 조리병은 통칭 취사병으로 불리는 보직이다. 관계자는 "야전에서는 취사를 맡기 때문에 '취사병'이라고도 불리지만, 정식 명칭은 '조리병'"이라고 설명했다. 도경수는 지난 7월 1일 논산 육군훈련소를 통해 현역으로 자원입대했다. 아직 자대 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 훈련소에서 후반기 교육을 받고 있다. 도경수는 평소 노래와 연기 외에 요리에도 큰 애정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입대 전 도경수에게 있어 요리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취미였다. 1993년생인 도경수는 병역법상 군입대 데드라인(만 28세, 2021년)까지 여유가 있었지만, 하루빨리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엑소 멤버들과 의논 끝에 자원 입대를 결정했다. 도경수의 입대는 맏형 시우민(29)에 이어 엑소 멤버 중 두번째다. 도경수는 2012년 엑소의 메인보컬로 데뷔했다. 엑소는 '마마', '으르렁', '콜 미 베이비', '러브 미 라이트', '코코밥', '중독', '러브샷' 등을 통해 K-POP 대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도경수의 목소리는 이들 주요 히트곡들을 더욱 빛나게 했다. 도경수는 한국 드라마와 충무로를 대표하는 20대 남자 배우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드라마로는 SBS '괜찮아, 사랑이야'를 시작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주인공 자리를 꿰찬 tvN '백일의 낭군님'에서는 주인공 완득과 세자 이율, 1인 2역을 맡아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인상적인 호연을 펼쳤다. 도경수는 영화계에서도 2014년 '카트'를 시작으로 '순정', '형', '신과함께-죄와벌', '신과함께-인과연', '스윙키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블록버스터부터 비주류 영화에 걸친 넓은 스펙트럼이 돋보인다. 특히 2017년 제 38회 청룡영화상에서는 '형'으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는 영광도 누렸다. 도경수는 오는 8일부터 후반기 교육에 돌입한다. 전역일은 2021년 1월 25일로, 약 1년 6개월 가량의 복무일을 남겨두고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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