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국 기업인이 트와이스 모모 때문에 혼란스럽다는 사연을 전했다.
11일(한국시각) 미국 매체 '에이지스트(AGEIST)'의 최고기술책임자이자 마케팅 업체 'PHANZU'의 CEO인 잭 판(Jack Phan)'이 올린 트위터 게시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트와이스 모모가 누군지 몰라 당황스럽다는 트윗을 여러 개 남겼다
애플이 '아이폰 11'을 발표한 이날 각종 SNS는 '애플 이벤트'에 대한 관심으로 들끓었다. 하지만 전 세계 트위터에서 애플 이벤트보다 더 인기를 끌고 있던 검색어는 '모모'였다. 잭 판은 "애플 이벤트가 벌어지고 있는 와중에 '모모'가 더 인기를 끌고 있다. 대체 모모가 뭐냐?"고 글을 남겼다.
한 팬은 직접 모모가 왜 트위터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는지 설명했다. 지난 10일 JYP 엔터테인먼트는 트와이스 신곡 '필 스페셜' 발표를 앞두고 모모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평소 앞머리를 내린 헤어스타일을 고수했던 모모는 처음으로 이마를 드러낸 채 티저 영상에 등장했다.
잭 판은 "K팝 걸그룹이 앞머리를 깐 게 애플 이벤트보다 더 인기를 끌고 있다고? 삼성이 배후에 있다면 또 모르겠지만"이라며 농담스럽게 글을 남겼다.
팬들 댓글이 이어지자 그는 "오늘 아침에 일어났을 때보다 지금 K팝에 대해 훨씬 더 많이 알게 됐다. 정말 대단하다"라며 "나도 이제는 '필 스페셜'이 얼른 나오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