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사업가 백종원이 "방송에 욕심이 없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9월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셀레나홀에서 진행된 tvN 예능 프로그램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이하 '스푸파2')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다양한 음식 관련 예능 프로그램에 이어 '스푸파2'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너무 많은 예능에 출연 중인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 관련 질문에 백종원은 "방송을 많이 하는데 외식 관련 방송을 많이 한다. 생각보다 많이 안 한다. 재방송을 많이 해서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 아버지도 자꾸 전화해 자주 나온다고 뭐라고 한다. 겨울인데 여름 옷 입다고. 재방송이 많다"며 웃었다.
백종원은 "매번 말씀드리지만 방송 욕심은 없다. 나이를 먹으니까 약간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사회적 구조가 제대로 잡힌 곳에서 먹는 것까지 발전되면 엄청난 관광 자원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우리가 허브 역할을 하면 관광 자원도 많아지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외화를 낭비하자, 여행을 하자고 선도하는 게 아니라 즐길 수 있는 관광 자원들을 알려드리며 나중에 우리 미래에 큰 관광 자원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해는 하지 말아달라. 난 방송에 욕심은 별로 없다"고 덧붙였다.
'스푸파2'는 22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