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우려로 크게 하락했다.
24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42.22포인트(0.53%) 하락한 2만6807.7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25.18포인트(0.84%) 내린 2966.6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18.83포인트(1.46%) 내린 7993.6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식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가능성을 주시했다. 장중 미국 야당인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을 문제 삼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해 "팩트(사실관계)가 있으면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해왔다"며 "이제 팩트가 확인됐고 준비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