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존재하는 가지각색의 불꽃
[씨네리와인드|조은빈 리뷰어] 우리는 살면서 삶의 목표가 무엇인지에 관한 질문을 끊임없이 받곤 한다. 내가 요즘 하고 있는 삶의 목표에 대한 고민은 취업이다. 어른들은 모두 나와 같은 시기를 겪고 지금의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생각한다. 해가 거듭할수록 모두가 그렇든 나이를 먹어가지만 지금의 나는 나이로 봤을 땐 어른이지만 아직은 고등학교를 다니던 그때와 별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든다. 그들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고 있을까, 나는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서 세상에 뛰어들 것인가.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나를 영화 ‘소울’에서도 발견할 수 있었다. ▲ 영화 '소울' 포스터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재즈 연주를 하는 뮤지션으로 살아가고 싶은 조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기간제 음악 선생으로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 그런 그에게 자신이 존경하는 뮤지션과 함께 무대를 할 기회가 찾아왔다 . 이제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게 된다는 사실에 들떠 있던 조는 공연을 앞두고 맨홀에 빠져 어느 새로운 세상을 마주하게 된다 . 그곳은 바로 ‘태어나기 전의 영혼들이 사는 세상 ’이다 . 이들은 현실 세계로 가기 전 , 어떤 삶의 목적을 가지고 살아갈지 준비하며 불꽃을 얻는다 . 영화와 같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도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진 것이라면 나는 어떤 준비를 해서 이 세상에 뛰어든 것인지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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