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건 늘 그리운 것 산다는 건 늘 외로운 것 산다는 건 늘 아쉬운 것 그때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하지만 그게 인생인 것을... 내일 신문을 오늘 읽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거늘 우린 늘 내 몸에 맞지 않는 옷만 걸치려 하는 건 아닌지... 그리움은 손닿지 않는 곳에 내가 있기에 간절함을 남기고... 외로움은 내가 손내밀지 못하는 용기가 없기에 안타까움이 나를 가두는 것이고... 아쉬움이란 머뭇거리다 지나가는 시간을 속절없이 바라보는 미약한 자존심이 나를 후회하게 하는 것. 지금도 나는 이렇게 살아가는게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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