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기숙사가 부산이고 이번주 아부지께서 부산역에 교육받으러 오셔서

마침 시간이 되어

어제 아부지아 함께  점심먹구 데이트 했는데..

아빠 어제 점심 잘 먹었어요

후식까지 든든히 챙겨주셔서 ㄳㄳ 으흐흐

아빠 덕에 톡되써요 히히

그리구 요즘 할무니댁에서 대추 줍느라고 고생하시는 어무니 ㅠ,ㅠ

흑흑 ㅠㅠ ㅠㅠ 보고시퍼요 ㅠㅠ

이번주 못가서 ㅠㅠ 더 보고싶을꺼에여

그리고 오늘 막ㄴㅐ 소풍간다고 ..한껏 꾸미지고 갔겠네....

잘 다녀와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올날씨다 ㅋㅋㅋㅋㅋㅋ 희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언니...야 ..^^

나 또 톡되써 크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랑해 뿅

울가족들 다 나두고 나혼자 내려와있어서 너무 걱정됨 ㅋㅋ

너무

보고시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반갑습니다 콜롴콜ㅋ롴 켁켁 우힝힝

저 는 .. ^ ^ 콜롴콜롴

몇달전? 독서실 약봉지남 이야기로 톡이 된

기침녀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콜록콜롴콬롴ㄱ 켁켁ㅈㅅ (톡쫌읽으신 분은 알겠죠?)...아님말구여 후잉

톡을 읽는데 요즘 왜이렇게 커플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거죠? 아오^^

그래서 저 는

훈훈훈훈훈한 이야기

우리 가족 이야기를 쓰려고 해욤

우히힝

저희 가족은 아부지 어무니 딸1 딸2 딸3 이렇슴니당

시작해용

1.

우리 어무니께선

가끔 말 실수를 하시는데

그 중에

어머니께서 어느날

레깅스패션이 유행할때

             ↓

엄마:"우리 희야(막내)도 요즘 아들 입는것 처럼 그거 입어놓으면 참 ~ 이쁠텐데"

나, 언니 : 뭐 뭐 ????

엄마: 그... 위에는 후드티 긴거 입고 밑에 그거 그 ..

나, 언니 : 뭐 뭐 ????

아 ~~~~~~하는순간

엄마:아 그래 !

(엄마가 레깅스를 말하려고 하는구나..싶었는데)

엄마:  레~스~킹!

 ㅋㅋㅋㅋ

레스킹 = 레깅스 + 스타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실제로 순간 빵 들으면 진..짜..웃..김 ^^

 .....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

2. 

막내가 늦둥이라서 아부지와 어무니께서는

막내 또래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추려고 노력하시는데..

어느날 아부지께서 소녀시대를 보면서

소.시라고 줄여서 부르셨다.

그리고  새벽이 드라마(소녀시대 윤아가 주인공인 드라마)나올때

우리 윤아 보자 윤아  소.시의 윤아 ~~

소.시  소.시  이러셨음

어머닌 그때부터 아이돌을 외우기 시작하셨는데

동생이 막 스티커와 모든 사진을 보여주면서 강의가 시작되었고

어머니에게 테스트가 시작되었다

사진을 가리키며....

↑

엄마 누구게~~~~~~~~~~~~~~~~~~??

엄마: 아.....알것같은데...

딸1,2,3 : 맛있다고 ~ 놀라지말아요~오♬ ㅋㅋ

지지지지...

엄마 : 아 !!!!!!!!!!!!!!!!!!!!!!!!!!!!!!!!!!!!

언더걸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원더걸스도 아니고 ^^후잏잏이

3.

다음은 아부지의 문자

아부지께서는 딸들을 엄청 사랑하심 (물론 우리 어무니께서도 사랑하심.허허)

항상 하시는 말씀 "이런아빠가 세상에 어딨노!!"

그러면 항상 마자용 마자용 ^^ 이런 딸들이 어딨어요^^ 이렇게

주고 받고 후후히

그렇게

문자도 주거니 받거니 하는데..

작년에

제가 타지에서 기숙사생활을 하는데

온갖 애교를 부리고 부려서

밀양에서 부산 학교기숙사까지 차로 태워주셨음ㅋ

기숙사 도착해서

차에서 내리면서

나 : 아빠  밀양도착하면 문자해~~!

기숙사 도착해서 씻고 나서 

폰을 열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고 빵 터짐ㅋㅋ ㅋ.ㅋ.ㅋㅋ 귀요미 울 아빠

어딜가든

항상 도착하면 문자해야함

기숙사 도착해서 문자 안보내면 큰일남!!!!

오늘은 집에서 역까지 못태워주셔서 (아부지께서 술한잔하셔서 ㅎㅎ)

미안하다면서 아빠의 사랑이 식은게 아니라면서..ㅎㅎㅎ

도착하면 문자 꼭 하라고 꼭 꼭  꼬!!!!!!!옥

부산역 도착해서 언니한테 전화했는데..

아부지 주무신다고 하셔서 그럼 기숙사도착해서 문자 언니한테 할까??했더니

언니 바로 아니 아빠한테 해...

기숙사 도착해서 아빠 주무시겠지??하고 그냥 문자안하려다가 ...혹시나 해서

했더니

바로 답장ㅋㅋㅋㅋㅋㅋㅋ

  ㅇㅏ부지..... 주무시다가 바로 문자옴ㅋㅋㅋㅋ

그리고 아빠의 또다른 문자

시크하심

10공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어느날

엄마 언니 나 이렇게 백화점을 갔는데

아부지께서 단체 문자로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아부지 문자 끝이 없음

제 밑으로 돈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ㅠㅠ

이번에 컴퓨터도 새로 사고...

이 나이에 충치때문에 ㅋㅋㅋ 치과 50만원들어씀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휴....그래서

아부지께서..

문자로....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난뒤

또 한통의 문자

.

.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부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감사함니다 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 또 어무니 이야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

이건 지금 봐도 봐도

너무나 신기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울집에서 아부지 폰이 제일 최신폰임

왜냐....하면 울아부지 이런거 쫌..있으심..뭔가..시대에 발맞춰나가야하는..뭐..

아무튼

아부지 폰으로

어무니와 동생과 함께 로드뷰 란 것을 해보고있었는데

너무나도 신기한거임!!! 실제 길이 다 나옴 ><

그리하여 우리집~한번 찾아보자며  

찾는데  우리집이 진짜로 나오는거임 !!!!!!!

동생과 난 꺅꺆 신기해 !! 이러면서

확대를 하는데...

길에 어떤 사람 뒷모습이 보였음

어무니께서 "어 저거 내 양산인데 ??"

앜ㅋㅋㅋㅋㅋㅋㅋㅋ 동생과 저는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 설마 엄마아니가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면 진짜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우리엄마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칠부도 아니고 팔부도 아닌 저 검정 바지의 핏은

우리엄마가 아님 소화하지 못함

우리 어무니임

노랑봉다리 들고 ㅋㅋㅋㅋ어디가시던길인지...

정말 신기했ㅇ음 큭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로드뷰 들어가서 다시 봐도 우리어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또 다른 얘기 많은뎅

쓸려니 기억이안남ㅋㅋㅋㅋ

아무튼

으헝헝 월요일이네

으헝헝헝헝 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

모두들 힘을 내요

화이팅!

톡 기념))갑자기 생각난 이야기

ㅋㅋㅋㅋㅋ

가족끼리 오랜만에 식탁에 앉아

밥을 먹고있었는데

언니가 물을 찾았음..

딸1(첫째) : 물물 ~

딸2(둘째) : 야 막내야 물 물 ~

딸3(막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수기 봐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딸1 딸2 : ?????????????????

정수기에

물은 셀프 라고 적혀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증샷 올릴려고 했는데ㅜㅜ

저번주 집가니 없더라구요 항상 붙였다가 다시 쓰고

붙이고 하던데 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친구들이 보고 놀러와서...

아...너희집은 물이 셀프네...했던 기억이 ㅋㅋㅋ

쿠이잏ㅋㅋㅋ쿠키킼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톡 기념으로

아빠와

찍은 사진을

공개할게여

ㅋㅋㅋㅋㅋ

합성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언니와 저

어릴적부터 고기를 좋아했던  저는

지금도 고기를 좋아합니다.

오늘은 금욜

모두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욜

아 슈퍼스타k누가 떨어질까?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