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실에서 중요한 것은 잠자는 방향이다. 잠자는 방향에 따라 남편의 직업운은 물론
가정운 전체가 좌우되기 때문. 침대 방향은 남쪽이 좋다고 알고 있는데,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은 방향에 상관없이 침실 창문 쪽으로 침대 머리를 두거나 침실 방문을
약간 대각선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불가피한 경우에는 침대를 창문과 나란히 놓는 것도
괜찮다. 단, 이때는 반드시 창문 쪽 벽과 침대 사이에 공간을 띄워 스탠드나 협탁을 둘 것.
차가운 시멘트 벽에서 나오는 해로운 기가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반드시 피해야
할 방향은 출입문 쪽과 주방 쪽, 화장실 쪽, 북쪽으로 침대머리를 두는 것. 출입문을
향해 머리를 두고 자면 건강이나 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뜨거운 기운을 지닌
주방 쪽은 시쳇말로 ‘열 받는 일’이, 화장실 방향은 의미 그대로 지저분한 일이 생긴다.
북쪽은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나기 힘들고, 밤새 꿈자리가
뒤숭숭해지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