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앞에 서 있기도 더운 여름에는 밥 한 끼 해 먹는 게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때일수록 주부의 기지가 필요하다. 달고 맛있는 영양밥과 양념장, 밑반찬 하나로 든든한 식사를 대신해보자. 영양 만점 스피드 밥상 차리기의 달인이 되는 비법이 여기에 숨어 있다. | | 감자 옥수수밥+영양부추 오이 무침 | “달큼한 영양밥과 깔끔한 오이 무침이 아침 메뉴로도 손색이 없다. 감자와 옥수수의 맛을 제대로 즐기고 싶을 때는 맛이 진한 간장 대신 소금으로 된 담백한 양념장을 곁들이면 아이들도 맛있게 먹는다.” | | | | ● 감자 옥수수밥 재료 감자·찰옥수수 1개씩, 불린 쌀 1컵, 물 1~1½컵 양념장 참기름·소금 1큰술씩, 고춧가루 1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준비하기 1 감자는 껍질을 벗겨 사방 1.5㎝ 크기로 썰고, 찰옥수수는 알알이 떼서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2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만들기 1 냄비에 분량의 쌀과 물, 감자, 옥수수를 넣고 뚜껑을 덮어 중간 불에서 10분, 약한 불에서 5분간 끓인 다음 불을 끄고 7분간 뜸을 들인다. 2 그릇에 감자 옥수수밥을 담고 양념장을 곁들인다. | | ● 영양부추 오이 무침 재료 영양부추 100g, 오이 1개, 굵은소금 적당량 무침 양념장 고춧가루·간장 2큰술씩, 깨소금·참기름 1작은술씩
준비하기 1 오이는 굵은소금으로 문질러가며 돌기를 제거한 뒤 씻어 얇게 슬라이스한다. 여기에 굵은소금을 약간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해서 10분간 절인 뒤 흐르는 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짠다. 2 부추는 5㎝ 길이로 자른다. 3 분량의 무침 양념 재료를 고루 섞는다. 만들기 1 볼에 준비한 오이와 부추를 넣고 양념장을 끼얹어 고루 버무린다. | | 곤드레밥+애호박 새우젓 볶음 | “곤드레 나물과 쇠고기 볶음 양념장이 찰떡궁합을 이뤄 다른 반찬 없이도 한 끼 식사로 거뜬하다. 나물 영양밥의 경우 김치 등 양념이 강한 반찬보다는 새우젓으로 깔끔하게 간한 볶음 반찬을 곁들이는 게 좋다.” | | | | ● 곤드레밥 재료 곤드레 나물 30g, 불린 쌀·물 1컵씩 양념장 다진 쇠고기 50g, 고추장 2큰술, 올리고당·간장 1큰술씩, 다진 마늘·쌀눈유 1작은술
준비하기 1 곤드레 나물은 씻어 5㎝ 길이로 썬다. 만들기 1 냄비에 쌀과 물을 담고 뚜껑을 덮어 중간 불에서 5분, 약한 불에서 10분간 끓이다가 준비한 곤드레 나물을 넣고 뚜껑을 덮어 5분간 더 끓인 뒤 불을 끈다. 뚜껑을 덮은 채 7분간 뜸을 들인다. 2 작은 냄비에 쌀눈유를 두르고 센 불에서 다진 쇠고기를 볶다가 중간 불로 줄인 뒤 나머지 양념장 재료를 넣어 끓인다. 양념이 부글부글 끓기 시작하면 고루 섞어가며 한 번 볶는다. 3 그릇에 곤드레밥을 담고 쇠고기 볶음 양념장을 곁들인다. | | ● 애호박 새우젓 볶음 재료 애호박 ½개, 붉은 고추 1개, 새우젓 4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올리브 오일 적당량
준비하기 1 애호박은 길이로 반 가른 뒤 0.5㎝ 두께로 반달 썰기 한다. 붉은 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만들기 1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애호박과 붉은 고추를 넣어 살살 볶다가 애호박에 기름이 고루 돌면 새우젓과 다진 마늘을 넣고 간한 다음 후루룩 볶는다. | | 단호박 영양밥+상추 겉절이 | “단호박의 영양이 그대로 담긴 밥으로 단맛은 물론 식감도 부드러워 간장 양념장 하나만 있어도 술술 넘어간다. 보다 싱싱한 매운맛을 느끼고 싶다면 상추 겉절이를 바로 해서 함께 먹자. 단맛과 매콤함의 적절한 조화가 입 안을 깔끔하게 만든다.” | | | | ● 단호박 영양밥 재료 단호박 ¼개, 불린 쌀·물 1컵씩 양념장 간장·올리고당 2큰술씩, 고춧가루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깨소금 약간, 부추 적당량
준비하기 1 단호박은 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한 뒤 사방 1㎝ 크기로 썬다. 2 양념장에 넣을 부추는 송송 썬 뒤 나머지 재료와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만들기 1 냄비에 분량의 쌀과 물, 단호박을 넣고 뚜껑을 덮어 중간 불에서 10분, 약한 불에서 5분간 끓인 뒤 불을 끈다. 뚜껑을 덮은 채 7분간 뜸을 들인다. 2 그릇에 단호박 영양밥을 담고 양념장을 곁들인다. | | ● 상추 겉절이 재료 상추 10장, 당근 ⅓개, 풋고추·붉은 고추 1개씩 겉절이 양념장 고춧가루 2큰술, 간장·올리고당 1큰술씩, 다진 마늘·참기름·식초 1작은술씩, 깨소금 약간
준비하기 1 상추는 찬물에 담가 싱싱하게 두고, 당근은 2×5㎝ 크기 편으로 썬다. 고추는 어슷 썬다. 2 분량의 겉절이 양념장 재료를 섞는다. 만들기 1 볼에 먹기 좋게 뜯은 상추와 당근, 고추를 넣고 양념장을 끼얹어 가볍게 버무린다. | | 연근 콩나물밥+도라지 양파 무침 |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나는 색다른 재료로 밥을 짓고 싶다면 연근과 콩나물을 활용해보자. 이때 양념장은 조금 강한 맛으로 곁들일 것. 들깨가루로 맛낸 도라지 양파 무침이 영양밥의 고소함을 두 배로 배가시켜준다.” | | | | ● 연근 콩나물밥 재료 연근 ⅓개, 콩나물 100g, 소금 약간, 불린 쌀·물 1컵씩 양념장 쌈장 3큰술, 마요네즈 1큰술, 통깨 약간
준비하기 1 연근은 필러로 껍질을 벗기고 1㎝ 두께로 자른 뒤 4등분한다. 콩나물은 물에 씻는다. 2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섞는다. 만들기 1 냄비에 쌀과 물을 담고 콩나물을 얹은 뒤 뚜껑을 덮어 중간 불에서 5분간 끓인 다음 연근을 넣는다. 뚜껑을 다시 덮고 약한 불에서 10~15분간 더 끓인 뒤 불을 끈다. 7분 정도 뜸을 들인다. 2 그릇에 연근 콩나물밥을 담고 양념장을 곁들인다. | | ● 도라지 양파 무침 재료 도라지 130g, 붉은 양파 ½개, 굵은소금·검은깨 약간씩 무침 양념장 들깨가루·간장 2큰술씩, 올리고당 1큰술, 맛술·다진 마늘 1작은술씩, 참기름 적당량
준비하기 1 도라지는 굵은소금을 넣고 박박 주물러 깨끗이 씻고, 붉은 양파는 얇게 채 썬다. 2 분량의 무침 양념장 재료를 고루 섞는다. 만들기 1 볼에 도라지와 양파를 넣고 무침 양념장을 끼얹아 고루 섞은 다음 그릇에 담고 통깨를 살짝 뿌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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