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용 생크림만 있으면 집에서도 프레시한 버터를 만들 수 있다. 견과류와 식물성 오일로 고소한 땅콩버터도 만들 수 있다. 인공첨가물 없이 신선하게 즐기는 홈메이드 버터와 견과류 버터까지. |
버터는 우유에서 지방을 분리해 만든 크림을 세게 휘저어 엉기게 한 뒤 응고시킨 유제품이다. 특유의 고소한 맛으로 요리를 더욱 먹음직스럽게 하는 버터는 음식의 농도를 내거나 빵이나 케이크의 식감을 부드럽게 하는 재료로 쓰인다. 시판되는 버터의 인공첨가물이 걱정된다면 생크림을 이용해 신선한 버터를 만들어보자.
홈메이드 버터는 우유 100%의 생크림을 이용해 만든다. 제과용 생크림이나 휘핑크림은 우유 외에 단맛을 내는 첨가물이 들어 있으므로 버터를 만들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홈메이드 버터는 달걀이나 크림의 거품을 내는 교반기나 집에서 흔히 사용하는 핸드블렌더로 만든다. 핸드블렌더를 이용할 경우 생크림의 지방과 수분이 분리되는 과정에서 크림이 사방으로 튈 수 있으니 비닐이나 행주로 믹싱볼을 덮은 뒤 사용하면 편하다. 생크림의 지방과 물이 분리되어야 하므로 차가운 상태의 생크림을 이용한다. 홈메이드 버터는 시판 버터보다 색이 하얗기 때문에 요리에 사용하기 더 좋다. 담백하고 느끼함이 적어 열을 가하지 않는 샌드위치나 샐러드, 핑거푸드에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소금으로만 간한 홈메이드 버터는 기호에 따라 레몬 껍질, 허브, 마늘을 다져 섞은 뒤 스프레드로 빵에 발라먹으면 맛있다. 버터는 냄새를 잘 흡수하므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 냄새가 배지 않도록 하면 고소한 맛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깨끗이 소독한 밀폐용기에 넣어 굳힌 뒤 자르거나 통째로 보관하여 필요한 만큼 꺼내 사용한다. 한 번 녹은 버터는 고체 상태로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냉장 보관하며 2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
홈메이드 버터 만들기 |
조리시간 20min | 재료분량 450g | 난이도 하 재료 조리용 생크림 1000ml, 소금 약간, 얼음 적당량 1 차가운 상태의 생크림은 핸드블렌더를 이용해 물과 지방이 분리되도록 15분간 휘핑한다. 2 분리한 생크림은 깨끗하게 소독한 면포에 걸러 고형분과 물을 분리한다. 3 물기를 제거한 버터는 얼음물에 담가 조물조물 씻어 고형분만 남긴 뒤 소금으로 간한다. 4 버터는 밀폐용기나 모양틀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굳힌 뒤 사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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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과류 버터 만들기 재료 |
아몬드 섬유질이 많은 아몬드는 포도씨유를 이용하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을 낸다. 호두 소화가 잘되는 지방성분을 함유한 호두는 특유의 고소한 맛이 나는 버터로 즐길 수 있다. 마카다미아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마카다미아는 현미유를 이용하면 영양적으로도 우수한 버터가 된다. 캐슈넛 캐슈넛은 다른 견과류에 비해 무르므로 향이 강하지 않은 오일을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의 버터를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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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MADE PEANUT BUTTER 홈메이드 땅콩버터 만들기 |
조리시간 20min | 재료분량 2¼컵 | 난이도 하 재료 볶은 땅콩 2컵, 현미유 4큰술, 올리고당 3큰술, 소금 ⅓작은술 1 땅콩은 껍질을 벗겨 준비한다. 2 블렌더에 땅콩, 현미유, 올리고당, 소금을 함께 넣고 곱게 간다. 3 완성된 땅콩버터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