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프로레슬링 경기를 성황리에 마친 MBC '무한도전'이 폭소 만발하는 닉네임이 탄생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무한도전'은 오는 28일 방영분에서 프로레슬링 특집 8화와 9화를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는 경기를 며칠 앞두고 멤버들이 닉네임을 정하는 모습이 소개된다. 예비 장모가 결혼을 반대한다는 정준하에겐 '장모 거세게 반대라스', 집이 샌다는 정형돈에겐 '집샌 물샌' 등 멤버들의 과거 병력과 감추고 싶은 비밀까지 여과 없이 밝혀지면서 폭로전을 방불시켰다는 후문이다.
또 멤버들은 최종경기를 앞두고 녹화날 이외에도 조를 짜서 연습 스케줄을 따로 갖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연습할 만한 링이 없는 여건 때문에 일산 MBC 로비에 링을 설치하고 연습했다. 이 과정에서 정형돈은 뇌진탕을, 손스타는 갈비뼈 아래 근육염증을 호소하면서도 연습에 참여해 제작진을 뭉클하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