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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토크
애프터 확실히 받아내는 법
사랑더하기 | 2011.08.09 | 조회 8,707 | 추천 112 댓글 1
♡ 입을 다물어야 할 때 다문다

남녀 관계에서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이미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첫 데이트는 다르다. 남자가 재미없어 하고 상대를 좋게 보지 않을 이야기는 꺼내지 말자. 옛 남자친구 이야기, 옛 남자와 헤어진 이유, 결혼에 대한 꿈, 자기 신체에 대한 불만 등은 반드시 피해야 할 이야기다.



♡ 남자가 계속 목매달게 한다

당연히 보고 싶을 수는 있다. 하지만 문자 메시지가 올 때마다 답을 해서 끊이지 않고 메시지를 주고받는 일은 삼갈 것. 세 번에 한 번은 문자를 못 본 체한다. 이 남자가 아니어도 자기 삶에 중요한 것들이 많이 있다는 말을 은연중에 던지는 것이다. 이런 여자에게 더 끌린다.



♡ 남자를 부추긴다

헤어지기 전, 자신의 호감을 확실히 표현한다. “오늘 정말이지 너무너무 즐거웠어요.” 남자는 상대가 분명한 호감을 표현할 때 더 자신 있게 애프터 신청을 하게 된다.



♡ 신체 접촉은 슬쩍 미룬다

물론 남자라면 옆으로 접근해서 슬그머니 손을 잡으려 들 것이다. 하지만 남자는 그러면서도 너무 쉽게 틈을 주는 여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호감을 표시하는 가벼운 접촉에도 신경을 곤두세우는 것은 문제지만, 그렇다고 철썩 달라붙는 것은 금물. 잡힐 듯 잡히지 않게 애를 태워야 남자는 달려든다. ‘잡은 고기에 먹이를 주지 않는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 남자의 두뇌 검색 * 남자들은 왜 아나운서 타입을 좋아할까?

남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여성 방송인은 탤런트나 영화배우이기보다 아나운서일 때가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같은 여자가 보기에는 ‘비호감’이 사실일 것 같은데 말이죠. 포인트는, 그 인기라는 게, 글래머 스타나 절세가인인 배우를 좋아하는 것과는 다르게, 이상적인 배우자감으로 여긴다는 데 있습니다. 남자는 ‘지적으로 보이는’ 여자를 좋아합니다. 방송에서의 아나운서 역할이나 이미지가 지적인 여성, 똑똑한 여성, 현명한 여성의 그것과 맞아떨어지는 거죠. 사실 대부분의 남자들은 내숭에 쉽게 속고, 활달하고 솔직한 여자보다는 조용하고 차분한 여자를 좋아합니다. 또 아나운서들은 화려한 차림새 일색인 방송에 차분한 옷을 입고 등장합니다. 섹시한 모습을 보기는 좋아해도 내 여자는 단정하기를 바라는 남자의 심리에 딱 맞는 것이죠. 남자들 사이에서 일순위가 되고 싶다면, 딱 떨어지는 정장에 차분한 생머리를 하고, 늘 미소를 지으며 하이톤의 목소리로 똑 부러지게 말을 하세요. 단, 거기에 꼬여드는 남자들이 스테레오 타입에 둘러싸인 흔한 남자임을 각오해야 합니다(여자친구들이 떨어져나가는 것은 덤입니다).












남자를 알 수 있는 이 한 장면



강의를 하고 있는 학원의 제자 김태성을 사랑하는 김정은. 감정의 줄다리기를 하던 두 사람이 ‘거사’를 치르는 것은, 김태성이 또래 여자친구를 만나 역까지 바래다줄 때 김정은이 미친 듯 차를 돌리고 경적을 마구 울려댔기 때문이다. 물론 이 영화는 아직 고등학생인 남자와 그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여자라는 설정에, 여자가 주도권을 잡고 있는 관계를 그리고 있다. 그럼에도 이런 적극적인 여자의 태도는 모든 남자가 바라는 것이다(여자는 그런 김정은의 모습을 어떻게 바라볼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작가이자 감독인 정지우는 모든 남자 속에 들어 있는 소년 같은 바람을 그렸다. 그렇다. 사실 남자는 조용히 눈물을 떨구며 돌아서는 여자보다 자기 의사를 확실히 드러내고 관계를 이끌어가는 여자를 더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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