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강렬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를 예고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지난 해 12월27일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을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로 분류했다.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 정만식 진경 신현빈 정가람 등이 출연하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으로 러닝타임은 108분 34초에 달한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경제적으로 큰 위기에 몰린 인물들이 거액이 들어 있는 돈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살인극을 그린 영화로, 살인과 사체 유기, 청부 살인, 증거 인멸 등 범죄를 저지르는 장면과 폭력을 저지르는 장면이 이어지며 유혈장면 등에서 유발되는 폭력성과 공포의 표현 수위가 높고, 모방위험 수위도 높다"고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제34회 스위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2월 12일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