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서 농사를 짓고 계시죠. 어른들께서 시골에 내려와서 농사를 지으라고 하시네요. 아이들도 어리고, 저는 시골가서 농사지으면서 살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저희 남편도 별로 내키지 않아해요. 어른들 힘드시는것은 이해하지만 각자의 삶이 있는것 아닌가요? 왜 강요를 하시는 것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아들 세명이 있지만 다 도시에서 회사에 다니고 있죠. 멀쩡히 회사 생활 잘하고 있는데... 내려와서 고향 땅을 지키라니... 어른들 입장만 생각하시는 것 같아 속상하고 답답하네요. 거절하면 그것으로 받아 들이시지... 세월지나도 땅 지킬 사람 아무도 없죠. 장남이라고 무조건 저희 보고 하라고 하시는 것은 아닌것 같아요. 땅은 돈만 있으면 새로 살 수 있잖아요. 안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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