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이 소만이었죠. 소만에는 모내기를 하죠. 지방에 따라서 약간 차이가 있긴 하지만 이시기 대부분 모내기를 하는 편이죠. 저희 시댁도 예외는 아니라서 열심히 모내기 했어요. 외국인 근로자 2명 일꾼이 아침 7시부터 저녁 5시까지 논에서 일을했죠. 앞으로는 인구가 자꾸 줄어서 자국민 보다 외국인들 숫자가 더 많아 질지도 모르겠어요. 시골 같은 경우에는 자국인 일꾼 보다 외국인 근로자가 숫자가 더 많은게 현실이라네요. 이번에 일하러 오신 분들은 쓰리랑카에서 오셨는데... 한국살이 1년차인데... 우리말을 너무 자연스럽게 하셔서 깜짝 놀랐어요. 알고 봤더니 대학에서 한국어 전공했다네요. 어린시절부터 농사짓는 일을 해서 능숙하게 일을 잘하셔서 저희 아버님께서 팁으로 만원 더 주시더라구요. 어딜가나 열심히 잘하면 인정받는 법이죠. 기분좋게 웃으면서 일하고 가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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