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갑자기 출장이 잡혀서 뽀글이 먹고나서 거래처로 출장을 갔죠. 거래처 직원이랑 인사나눈데... 어디서 많이 보던 얼굴이 더라구요. 누구지 하고 생각하는데.. 그 쪽에서 먼저 혹시 00부대 근무하셨던 00병장님 아니신가요? 라고 해서 다시 생각해보니.. 군복무 시절 병장때 지내던 타부대에서 파견나온 00일병이네요. 순간 어찌나 반가운지.. 일단 업무 얘기부터 하고 밀린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죠.. 저 보다 늦게왔지만 나이는 동갑이라서 엄청 친하게 지내면서 서로 챙겨줬었죠. 제가 제대하기전에 파견이 종료되어 복귀하는 바람에 연락이 끊어졌죠. 소식이 참 궁금했는데.. 인연인지 다시 만났네요. 마침 실무 담당자라네요. 아버지 회사인데.. 일을 배우는 중이라고 , 밀린 얘기 하느라 시간이 금방 지나갔어요, 서로 연락처도 알고 일적으로도 자주 볼 것 같아요. 벌써 전역하진 10년이 지났네요. 그 친구도 많이 변했더라구요. 암튼 너무 반가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