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6.05 10:44 | 수정 2020.06.05 11:30
"대화와 타협 중시하는 정치인"
"21대 국회 기준은 국민과 국익"
더불어민주당의 최다선(6선)인 박병석(68·대전 서구갑·사진) 의원이 25일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지난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세 번째 법정시한 내 국회의장 선출이다.
"21대 국회 기준은 국민과 국익"
더불어민주당의 최다선(6선)인 박병석(68·대전 서구갑·사진) 의원이 25일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지난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세 번째 법정시한 내 국회의장 선출이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미래통합당의 집단퇴장 속에 치러진 국회의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나서 총투표수 193표 중 191표를 얻어 당선됐다. 임기는 2022년 5월까지다. 국회법에 따라 박 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이 됐다. 의장은 당선된 다음날부터 의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당적을 가질 수 없다.
박 의장은 이날 이날 취임사에서 자신을 "의회주의자이자 소통을 으뜸으로 삼고,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박 의장은 더불어민주당에게는 "지난 2004년 열린우리당 때 4대 개혁입법이 좌절된 것을 기억할 것"이라며 "압도적인 다수를 만들어 준 진정한 민의가 무엇인지
박 의장은 이날 이날 취임사에서 자신을 "의회주의자이자 소통을 으뜸으로 삼고,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박 의장은 더불어민주당에게는 "지난 2004년 열린우리당 때 4대 개혁입법이 좌절된 것을 기억할 것"이라며 "압도적인 다수를 만들어 준 진정한 민의가 무엇인지
숙고하길 당부한다"고 했다.
박 의장은 미래통합당에게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저는 야당 정책위의장으로 이명박 정부가 다급히 요청한 1000억 달러의 정부 지급 보증안 국회 동의를 주도했다"며 "당의 입장보다 국익을 우선해야 한다는 신념을 실천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의 기준은 국민과 국익"이라며 "소통합시다"라고 했다.
새로운 21대 국회 국민과 국익을 위한 소통을 하겠다니 지켜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