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오래 갈수록 처음처럼 그렇게 짜릿짜릿한 게 아니야. 그냥 무덤덤해지면서 그윽해지는 거야. 아무리 좋은 향기도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나면 그건 지독한 냄새야. 살짝 사라져야만 진정한 향기야. 사랑도 그와 같은 거야. 사랑도 오래되면 평생을 같이하는 친구처럼 어떤 우정 같은 게 생기는 거야.
- 정호승, ′연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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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같은 사랑이라... 아마도 그것이 ′정′이 아닐까 싶으네요..ㅋㅋ 아주 아주 끈끈한 정... 미운정, 고운정... 고운정보다는 미운정이 더 떼기 힘들고... 오래 남는다고 하던데..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