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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예비신부의 상견례 준비하기~ 작은 정성으로 시댁에 좋은 인상 보이기
그림자59 | 2011.06.04 | 조회 8,164 | 추천 7 댓글 0
결혼을 결정하고 상견례를 하시게 된 예비신랑신부님들, 축하 드립니다^^


 상견례(相見禮)는 '서로 공식적으로 만나는 예'라는 뜻으로 결혼에 관련된 상견례는


 1) 신랑신부님께서 예비 배우자의 댁으로 인사를 가는 일


 2) 양가 어른들께서 결혼 전 함께 만나 인사하시는 일


을 말한답니다.


 


 그 중 오늘은 '신부님께서 예비시댁에 첫 인사 가실 때 필요한 예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누구를 만나게 되든 첫 인상은 참으로 중요하죠^^? 처음으로 시댁의 가족을 만나고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상견례 시 센스 있는 옷차림과 매너를 갖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금만 신경 써서 준비하면 시댁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화목한 상견례 자리를 만들 수 있는데요. 간단하게 노하우를 알아볼까요?

 


 

작은 선물을 들고 가세요!




시댁과의 첫 만남이고 어른들을 뵙는 자리이므로 부담이 되지 않는 선의 작은 선물을 들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성이 담겨 있다면 더 말할 나위 없이 좋겠죠^^?

시댁에 할머니가 계시거나 예비 시어른들의 연세가 많다면 집에서 준비한 떡, 유과, 육포 등을 예쁘게 포장해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케이크, 과자류, 제철 과일이 담긴 과일 바구니나 꽃다발을 들고 가셔도 좋습니다. 


 예비신랑님들이 처가에 첫 인사를 가실 때 술과 고기 등을 준비하는 반면 예비신부님들은 보기에도 화사하고 향도 좋은 선물을 준비하시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집안에 들어가서 인사하는 방법




 시댁 어른들이 집 앞에 마중을 나오셨거나 마당 혹은 거실에서 기다리고 계실 거에요^^ 정중히 목례를 하고 집에 들어갈 땐 신발을 벗어 가지런히 놓습니다.


 


 집안에 들어가서 어른들이 앞에 앉으시면 큰절을 한 번 올리고 가볍게 반절을 한 후 자리에 앉습니다. 큰절은 무릎을 꿇으시고 하시면 됩니다(양반다리 절은 폐백 때에 합니다). 절을 하는 순서는


  1) 양손을 편 뒤 오른손을 왼손 위에 놓습니다.


  2) 포갠 손을 이마에 직각으로 대고 천천히 몸을 숙입니다.


  3) 다리는 왼쪽 다리부터 꿇습니다.


  4) 오른쪽 다리까지 꿇고 상체를 다 숙입니다. 이 때 엉덩이는 바닥에서 떼지 않습니다.


  5) 일어날 때는 오른쪽 다리부터 일어납니다.


  6) 몸을 다 일으키면 곧게 서서 천천히 손을 내리고 고개를 숙여 반절을 합니다.


 


 절을 올리고 나서 어른들께서 '앉아라'하시면 앉습니다. 앉을 때는 허리를 펴고 곧은 자세로 무릎을 꿇습니다.


 


 '편히 앉아라'고 말씀하시면 치마를 입었을 땐 옆으로 다리를 모으고 앉습니다. 바지를 입었더라도 양반다리를 하는 것은 첫 인사 시엔 예의 없게 보이니 참고하세요^^


 


 다과가 나오면 얼른 일어서서 받으시고, 손가락을 모으고 정성스럽게 차를 따라 주세요. 차는 어른이 먼저 마시기 시작한 후에 마십니다.

 


시댁 방문시 의상 착용법

 의상은 너무 튀지 않게 밝은 색상의 옷으로 입으세요^^ 따라서 베이지나, 비둘기색, 핑크색 등의 파스텔톤 의상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대개 치마를 입으며 길이는 무릎을 덮는 정도가 좋답니다. 트임이 깊은 스커트는 피해 주는 센스도 필수겠죠^^?

 

 

시댁에 방문하여 대화하는 방법

 시댁에 가시면 평상시 남자친구와 즐겨 쓰는 속어나 비어, 둘 만의 애칭 등은 쓰지 않도록 주의하고 목소리 톤을 낮추어 여유 있는 인상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비신부의 최대 딜레마는 애교와 예의의 중간을 어떻게 소화해 내느냐 입니다. 밝은 모습을 보이는 것도 좋지만 너무 분위기를 혼자 주도하는 것으로 보이면 시댁 식구들 입장에선 예뻐 보이지 않을 테니까요^^

 

 

상견례 식사 시 예절에 대하여..




 첫 인사 시 댁이나 외부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댁에서 식사를 할 땐 상을 차릴 때까지 예비 시부모님과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리는 게 관습이지만, 시댁 식구들이 음식을 장만할 때 거들어 드리는 것이 좋은 인상을 주는데 효과적입니다.


 식사를 시작할 때는 당연히 웃어른이 수저를 든 후 식사를 하셔야 하고 소리 없이 조용히 먹는 건 상식이겠죠^^? 그릇과 수저를 부딪치지 않도록 조심하며 반찬은 자세히 보아 두었다가 시부모님께서 많이 드시는 건 피해서 먹습니다. 어른들이 수저를 내려놓기 전에 먼저 수저를 내려놓는 것보다는 속도를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를 하고 나서 '잘 먹었습니다.'라고 말씀해 주시는 센스는 필수^^!

 


 식사 후엔 예의상 '설거지는 제가 도울게요'라고 말씀해 주세요. 정말 설거지를 하지 않더라도 말씀 한 마디가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비결입니다. 부엌은 어머님의 공간이라 첫 인사 때까지는 신부님께서 부엌에 드나드는 것을 어머님께서 꺼리실 수도 있어요. 그러니 '괜찮다'고 거듭 말씀하시는데 굳이 억지로 들어가셔서 그릇에 손대실 필요는 없답니다^^

 

 

식후 과일을 먹을 시간!




 과일을 껍질을 깎아서 내 오시는 경우도 있고 깎지 않은 채 통째로 내 오시는 경우도 있어요. 깎지 않은 과일과 과도를 내 오시고 잠시 부엌으로 가신다거나 손을 대지 않으신다면 신부님의 솜씨를 보고 싶으시다는 거겠죠^^?


 


 과일은 돌려 깎거나 조각을 내서 깎는 방법이 있어요. 초보자에겐 돌려 깎기보단 조각을 내서 깎는 것이 쉽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반으로 조각을 낸 후 다시 반으로, 또 다시 반으로, 이렇게 8조각을 낸 후 씨와 껍질을 벗겨 내시면 됩니다.




 과일을 다 깎았으면 포크로 찍어 연장자 순으로 드리면 됩니다.

 커피나 홍차를 마실 때는 찻잔을 왼손으로 받치고 드시면 좋고 내려 놓을 때 달그락 소리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커피가 참 맛있어요" 등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도 좋은 점수를 얻는 비결입니다.


 첫 방문 때는 서로가 긴장하기 때문에 너무 오랜 시간 머무는 건 쌍방이 피곤한 일입니다. 식사 후 차 한 잔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적당한 때가 되면 '그만 일어나는게 좋겠다'는 의사를 살짝 표현하는 것도 좋습니다. 방문 전에 신랑님과 이야기를 나누어 '몇 시쯤 일어나자'고 합의한 뒤 신랑님께서 말을 꺼내는 것도 좋고요.


 


 


 또 하나 알아두실 것~! 시댁이나 식당에서 나오자마자 '아우~ 나 너무 힘들었어!', '왜 아까 거기서 그렇게 말했어?'라며 신랑님께 바로 말씀하시면 안 됩니다^^ 배웅하러 나오셨다가 시어른들께서 들으실 수도 있어요. 그런 이야기는 시댁에서 나오신 다음 멀~리 가셔서 하세요^^




 


 



첫 인상은 정말 중요하다고 합니다. 첫 인상이 좋으면 앞으로 잘못을 해도 좋기 때문에 한 번이라도 더 봐주실 수 있고, 예쁜 짓을 하면 더욱 예뻐해 주시죠. 자그마한 정성으로 화목한 집을 만드는데 앞장서시길 바랄게요^^


 


예비신부님들 힘내세요^^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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