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분들은 모르시나본데..전 님의 마음 이해됩니다.
내가 아는 언니의 남편이 그렇거든요.
남편 들어오기전에..방에 머리카락 하나 먼지 하나 떨어져있으면 트집 잡는다고. 전전긍긍하더군요.
뒤에서 남편에게, 저 X끼, 꼴도 보기 싫다고 그 착한 언니가 안들리게 욕을 할 정도로
언니 성격을 바꿔놨어요.
전기 켜고 끄고의 습관을 들이려는 교육적인 차원이 아닌,신경질적인 성격에서 비롯된것 같은데..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처럼..
그럴때 엄마가 속이 많이 아픈건 당연하죠.
아이들 앞에서 한목소리 내는게 당연하긴 해도..
님의 마음이 얼마나 속상할지 이해됩니다
오늘은 뭘 트집잡을까? 싶은 마음이 생겨난다면,그런 행동이 아이들한테만 국한된게
아닌란 말 일테고
아빠가 퇴근하면 반갑게 맞아줘야 하는데....그게 안되고 나아가서는 들어오는게 겁이 나게
될거에요.
님의 남편분은 아이들에게
다른식의 사랑 표현은 해주나요?않한다면..남편분 성격적 문제가 있는 것이네요.
정도가 심해지면.,..가족들,주눅들고,행복할수가 없어요.
불을 끄고 켜는것만 갖고,그러는게 아닐거에요.
그런 아빠 밑에서 자란 아이들..긍정적인 효과보단..부정적인 측면이 많아요.
님이 중간에서,잘해야 할것 같은데...
그것도 성격이라..고치기 힘들어요..대화로도 안될것이고..근본의 애정이 모자란
사람같은 생각이 듭니다.
정신과가서 고치라고 할수도 없고,어느 정도인지 모르지만...님도 참 살기가 빡빡하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