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이후부터 관절연골에 마모가 시작되고 65세 이상이 되면 85%가 퇴행성관절염으로 고통
받는다고 합니다. 흔히 환자들은 관절염 통증을 ‘뼛속까지 시리고 아픈 고통’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통증과 함께 활동이 자유롭지 않아 정상적인 노년생활이 불가능한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하는군요.
관절염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이지만 통계 발표에 따르면 몸무게 역시 관절염을 더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몸무게가 늘면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은 4∼7배 가량 높아지게 되고,
몸무게 5kg이 늘어나면 평지에 걸을 때는 20kg, 계단을 걸을 때는 35kg의 무게가 추가되어 무릎을
압박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운동량이 감소하고 이는 곧 기초 대사량의 감소로 비만으로 이어지게 되고,
이런 과체중은 약해진 관절을 압박해 통증을 더 증가시키게 되다는 것입니다. 통증이 심하다는
이유로 점점 더 운동량이 줄다보면 비만이 더 심해지고 이는 곧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지는
악순환을 겪게 되는 것이라고 하네요.
따라서 관절염 환자들의 경우 무엇보다도 비만을 경계하고 운동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되고, 늘어지는
뱃살로 망가지는 것은 몸매 뿐이 아니라는 것도 명심해야 된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