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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 |||||||||||
귀청소 함부로하지 마세요 또로로 | 2020.04.26 | 조회 330 | 추천 1 댓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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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지를 파는 것이 오히려 건강을 헤칠 수 있다.
17일 연합뉴스는 귀지가 특별히 불편한 증세를 일으키지않는다면 오히려 내버려둬야 할 존재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조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의사들은 면봉이나 이어캔들(ear candle) (귀지 제거를 위해 귀에 꽂아 사용하는 양초) 등을 사용해 귀지를 제거하는 것을 되도록 삼가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귀지는 귀가 스스로 청결을 유지하는 메커니즘의 일환으로, 귓속에 유입된 박테리아나 먼지가 다시 배출되도록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귀지는 귓속에 들어간 이물질과 함께 턱이 움직이는 과정에서 밖으로 밀려나가고, 귓구멍 근처에 다다르면 말라비틀어져 자연스럽게 밖으로 떨어져 나간다. 물론 이 같은 과정이 늘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며 또 귀지가 귓속에 쌓이면 부분적 청력 저하의 원인이 될수 있기 때문에 안전하게만 한다면 귀지를 제거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러나 귀를 너무 자주 파면 이도(耳道)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귀지마저 없애 귓속을 습기에 노출시키고 감염에 취약한 상태로 만들 수 있다고 의사들은 지적한다. 특히 귀지를 파내기 위해 면봉 등의 도구를 귀에 넣는 일은 "생각도 해선 안 된다"고 전했다. 귓속에 도구를 집어 넣는 행위는 고막을 뚫을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사실 귀지를 더 깊이 밀어 넣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대신 의사들은 귀지를 물렁하게 할 수 있는 미네랄 오일이나 베이비 오일, 시판 점이제, 과산화수소 등을 귓속에 떨어뜨린 후 알아서 빠져나오도록 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그래도 잘 안되면 흡인기를 사용하거나 샤워 중 머리를 한 쪽으로 털어 귀지가 물에 씻겨나가게끔 하라고 추천했다. 뉴욕주립대(SUNY)의료원 이비인후과장을 맡고 있는 리처드 로젠필드 박사는 "나는 병원에 가면 의사에게 '내 귀지가 좋으니 그냥 내버려 두라'고 한다"며 귀지를 파지 않는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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