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끔 편지를 제 자신에게 적곤 하죠. 병원에 누워 있으면서 글을 가장 많이 적었지요. 나중에 딸에게 부탁해서 작은 에세이 한번 만들어 볼까해요. 요즘은 출판하기가 쉽잖아요. 예전에 학교 다닐 때 선생님께서 글을 잘 적는다고 하셨죠. 그때는 그냥 글 쓰는게 단순히 재미있어서 열심히 작성했죠. 친구들이나 동생들 숙제를 대신 해주기도 했지요. 그 덕에 상도 받았죠. 제 이름이 아닌 의뢰자 이름... 이사하면서 글을 적어둔 수첩이 없어져서 좀 아쉽죠. 새로 편지 형식으로 요즘 작성하고 있어요. 마치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 처럼 자신에게 글을 쓰는 재미 생각보다 쏠쏠합니다. 강력 추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