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습관이 잘못들면 고치기 힘들죠. 저도 나쁜 습관을 갖고 있죠. 예전에 비해서 많이 바뀌었어요. 아이 아빠가 나쁜 습관을 여러가지 갖고 있어요. 같이 모여서 식사할때도 휴대폰 보면서 먹고, 자는 시간 빼놓고, 손에서 휴대폰을 놓지 않아요. 아이들이 금방 따라 배우더라구요. 밖에서 돌아오면 옷을 벗어서 빨래 바구니에 넣고, 손발을 씻고, 편한 옷으로 갈아 입어야하는데... 그냥 오자마자 여기저기 옷을 벗어 던지고, 심지어 속옷 차림으로 집에서 생활해요. 아이들이 자꾸 커가는데...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남자들만 세명있다보니 기본 예절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살았나봐요. 그래도 기본적인 옷차림은 지켜야 하지 않나요. 알아서 한다고 잔소리 하지 말라고 하네요. 싫다는데... 계속 말하면 듣기 싫은 잔소리 일뿐이니 원래 그렇구나 하고 이해하지만... 그래도 이건 너무 심한 것 같아요. 집에서는 안하더라구요. 밖에서는 지켜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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