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어버이날 겸사 시댁에 다녀왔는데.. 이번주도 농번기라서 일이 많다고 금요일 저녁에 내려오라고 하시네요. 에휴... 그냥 짜증이 팍팍나요. 농사를 감당 못하면 짓지를 말아야죠. 지난번에도 이런 저런 얘기를 여기서 했는데... 농사에 얘기만 나오면 골치가 아프네요. 금요일 저녁에 내려가서 일요일 저녁에 집에 도착할게 뻔해요. 어른들 생각만 하시고, 자식들 입장은 전혀 고려를 안하시죠. 예전에 어른들 사시던 방식 그대로 강요를 하시네요. 능력이 안되면 안하는게 현명하지, 왜 일은 자꾸 벌리시는지... 농사 짓는 방법도 잘 모르시면서... 일이라도 잘하시면 말을 안하는데... 솔직히 쌀을 갖다 먹지만 밥맛 진짜 별로에요. 짜증나서 넋두리 해보네요. 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