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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토크 | ||||||||
광어낚시 및 채비 방법 은행나무 | 2012.01.06 | 조회 11,975 | 추천 0 댓글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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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어낚시 및 채비 방법 광어는 낚시어종으로는 각광을 받지 못했다. 우럭 선상낚시 도중 올라오는 '손님고기' 정도로 생각해온 것이다. 그런 광어가 최근 바다 루어낚시 어종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광어는 날카로운 이빨로 루어를 깊이 삼켜버리는 탐식성 강한 어종이라서 손맛이 뛰어나다. 또 농어 루어낚시 도중 바닥층을 노린 바이브레이션을 따라오고 표층용 미노우도 솟구쳐 입질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서해 광어낚시 시즌은 5∼11월까지이며 피크는 6~10월이다. 가을로 접어들수록 씨알이 굵어지며 우럭과 비교해 수온이 낮을 때도 잘 낚인다. 낚시장비 배스용 스피닝 낚싯대를 사용해도 되지만 무거운 루어를 던질 수 있고 큰 씨알을 제압할 수 있는, 조금 길고 허리힘이 강한 낚싯대를 권장한다. 그래야 간간이 걸려드는 50㎝급 개우럭과 농어도 충분히 낚아낼 수 있다. 릴은 2500~3000번 중소형으로 드랙 성능이 좋은 스피닝릴을 사용한다. 낚싯줄은 최근 PE합사를 많이 쓰는 추세로 2호 전후면 훌륭하다. 다만 흠집이 있는지 자주 확인하고 매듭에 신경을 써야한다. 선상 지깅은 200~250㎝ 정도의 미디엄 라이트 지깅대와 중형릴을 사용하고 3~4호 정도의 나일론사 또는 2~3호의 PE합사를 원줄로 하여 7~10호의 리더라인을 사용한다. 낚시방법 광어는 바닥고기로 자신의 위로 지나가는 먹잇감을 공격하는 어식성 어종이다. 모래에 숨어 서식하고 있으나 눈이 몸의 상부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루어는 바닥을 끌어주는 것보다 약간 띄워야 광어의 눈에 띄기가 쉽다. 때로 먹잇감을 추적해 수면 가까이에 떠오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표층용 미노우로 파도 사이를 공략, 파도의 저항에 따라 일정하게 리트리브한다. 광어가 먹지 않는 루어는 없다고 보면 된다. 웜이나 바이브레이션, 스푼, 메탈지그등 가리지 않고 공격하는데 우럭에 비해 좀 크고 무거운 게 유리하다. 얕은 수심에서는 6㎝ 정도의 그럽웜과 조합한 가벼운 무게의 지그헤드 채비에도 낚인다. 그러나 갯바위에서는 보다 멀리 던지는 게 유리하므로 9g 이상의 지그헤드와 9㎝ 이상의 화려한 색 그럽웜을 달아주면 이상적이다. 그럽웜을 사용할 경우 캐스팅 후 정지 상태에서 바닥에 대고 아주 미세하게 조금씩 끌거나 툭툭 쳐주면서 유인한다. 바닥에서 약간 띄운 상태에서는 역동적인 움직임을 주어야 하며 약간 크고 투박한 느낌의 새드웜이나 스윔베이트 등도 마찬가지로 자연스럽게 유영시킨다. 루어의 색상은 거의 가리지 않지만 펄이 들어간 빨간색, 주황색, 흰색 등의 강한 색상이 많이 쓰인다. 모양새는 가재나 꼴뚜기, 새우 형태 외에도 과장된 모양을 가진 웜이 유리하다. 스푼이나 바이브레이션을 쓸 때는 블레이드의 진동과 회전을 느끼면서 천천히 감아 들이는 방법으로 루어 본연의 강하게 떨리는 움직임을 내야 한다. 메탈지그는 보다 깊고 넓게 탐색할 수 있는데 먼 바다 물결이 일어나는 곳 또는 얕은 바닥 지역 등의 포인트를 빠른 리트리브로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선상낚시라면 10㎝ 전후의 미노우 메탈지그, 지그헤드 등을 사용한다. 30~80g의 메탈지그에도 입질이 잦다. 특별히 멀리 던지기가 필요하지 않고 바닥 층에서 수직으로 흔들리는 액션에도 잘 먹힌다. 메탈지그는 바닥여건을 잘 아는 선장의 리드가 중요하고 낚시경험이 많다면 가장 확률이 높은 방법이다. 메탈지그의 밑걸림이 두려우면 24g 정도의 지그헤드에 그럽웜 채비도 쓰지만 조류와 수심 때문에 불리하다. 광어의 입질은 생각보다 미묘하다. 대물인 경우에도 바로 감이 오지 않는 경우가 있고 깜짝 놀랄 만큼 과격한 입질을 할때도 있다. 입질 후 밑으로 내리박는 손맛은 없으나 어느 정도 끌려와 눈에 띄는 순간부터는 맹렬히 파고드는 손맛이 일품이다. 또한 깊이 루어를 삼키기 때문에 챔질없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 청물 때도 농어는 경계심이 커지지만 광어는 오히려 떠올라 먹기도 하기 때문에 바이브레이션이 효과적이다. 그래서 물색이 맑은 날 농어낚시에 광어가 잘 낚인다. 포인트 가장 이상적인 광어 포인트는 큰 규모의 깊은 여밭이나 바닥이 뻘이나 수초가 아닌 모래로 형성되어 있는 곳이다. 멀리 흐르는 조류까지 끼고 있다면 더 이상의 명당은 없다고 보아도 된다. 농어, 우럭 포인트와도 겹친다. 광어는 다만 물때를 심하게 탄다. 썰물 전후에 주로 낚이므로 중썰물에 진입해서 중 들물 정도에 철수하면 된다. 물이 빠졌을 때는 광어낚시가, 물이 차올랐을 때는 농어낚시가 효과적이어서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서해는 광어의 황금어장으로 낚시구간은 격포에서 백령도까지이다. 전북 고군산군도와 충남 태안해역 갯바위, 무창포, 야미도, 홍원, 안면도 등이 대표적인 포인트이며 동해와 남해 방파제와 연안도 출조할만하다. 다음편은 농어낚시. 광어는 가자미목 넙치과로 표준어는 넙치지만 일반적으로 광어라고 널리 통용된다. 가자미와 흡사하나 오른 눈 가자미, 왼눈 광어라는 말이 있듯이 가자미와 광어는 눈이 오른쪽으로 또는 왼쪽으로 치우치느냐에 따라 구분된다. 미세한 모래나 자갈과 같은 보호색을 만들 수 있어 일반적으로 모래밭이나 자갈밭에 서식하고 있으나 때로는 암초 위, 방파제 주위의 암석 등에서도 발견되곤 한다. 꼬리지느러미의 순발력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우며 상당한 유영력을 갖고 있어 가끔 수면 가까이 올라오기도 한다. 서식하는 수심은 10~200m로 상당히 넓으나 봄 산란기에는 얕은 곳으로 이동하여 20~50m 전후의 수심 모래·자갈지역에 산란한다. 1m 크기에 10㎏ 이상까지 성장한다. 광어회 싱싱하게 먹기 고기를 가져올 때 피를 먼저 뺀후 얼음 속에 넣는 정도야 낚시인이라면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 그러나 광어는 횟감 신선도가 다른 고기보다 빨리 떨어지는 편이므로 현장에서 미리 회를 떠내는 게 좋다. 몸통 양면 4장으로 떠내 랩으로 감싼 다음 얼음과 직접 닿지 않게 아이스박스에 보관하면 회가 먹기 적당하게 숙성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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