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오늘(4일) 오후 저소득층부터 먼저 현금으로 지급합니다.
긴급재난지원금, 어떻게 신청해야 하고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 정인아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저소득 가구에 어떻게 지급되는 건가요?
[기자]
기초 수급자나 장애인연금 수급 가구를 포함한 저소득 280만 가구는 별도 신청을 하지 않아도 오늘 오후 5시쯤 계좌로 긴급재난지원금이 입금됩니다.
현금 수급 대상 여부는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해 확인하실 수 있으며, 금액은 1인 가구 기준 40만 원, 4인 가구는 100만 원입니다.
계좌에 오류가 있는 경우엔 지자체가 검증을 거친 뒤 이번 주 금요일(8일)까지 현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앵커]
일반 가구들은 어떻게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나요?
[기자]
다음 주 월요일(11일)부터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지역사랑 상품권, 선불카드 등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시행 초기에 신청이 몰릴 것을 고려해, 마스크 5부제처럼 세대주의 출생연도에 따라 요일제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포인트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세대주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오는 18일부턴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지역사랑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세대주와 대리인 모두 신청하거나 받을 수 있습니다.
각 가구 세대주는 오늘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조회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수령 예상 금액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오늘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긴급 고용안정 지원금 지출안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프리랜서 등 고용 취약계층에게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SBSCNBC 정인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