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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 ||||||
구혜선 인스타 VS 안재현 인스타, 이혼 폭로전 전말 다이애나정 | 2019.08.23 | 조회 180 | 추천 1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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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했던 '신혼 일기' 끝은 결국 이혼? 많은 이들의 두 눈을 의심케한 이혼 소식이 지난 18일 새벽을 뜨겁게 달궜다. 이혼 소식의 주인공은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 이들은 최근까지도 '보기 좋은 연예인 부부'로 꼽혔던 터라 많은 누리꾼들의 충격을 사기에 충분했다. 더군다나 평소 안재현은 방송을 통해 애처가 이미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었기에 대부분 '전혀 예상 못 했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보통 연예인 부부의 이혼 소식이 보도자료의 형태로 알려지는 것과는 달리, 이들의 이혼은 당사자인 구혜선의 SNS 계정을 통해 확산되기 시작했다. 구혜선은 자신의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안재현과 나눈 문자 메시지의 일부를 공개했고, 이를 통해 이혼 과정의 부당함을 주장했다. 그녀는 왜 굳이 SNS를 통해 이혼 사실을 알리기로 결심한 것일까? 이를 두고 누리꾼들의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자세한 내막을 알아보자. 사진: 구혜선이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문자메시지 캡처 본 (@kookoo900) 지난 18일 새벽, 구혜선은 자신의 SNS 계정에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 한다"며 배우자인 안재현과 나눈 문자메시지 캡처 본을 업로드했다. 해당 캡처 본에서 안재현은 다음주에 (이혼)합의서 및 이혼 사실을 언론에 내겠다는 의견을 피력했으며, 이에 구혜선은 다음 주가 아니라 엄마 상태 보고 해당 사실을 알릴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안재현은 "이미 합의 된 거고 서류만 남았어요"라며 구혜선의 뜻을 완강하게 거절해 두 사람 간 이혼에 관한 입장차이가 있음을 암시했다. 또한 해당 캡쳐본에 따르면 안재현은 구혜선의 엄마, 장모에게는 이혼에 관한 입장과 사실을 제대로 전달할 의지가 없어 보여 누리꾼들은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이들의 이혼을 둘러싼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지난 7월 구혜선의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 받고 있다. 당시 인터뷰에서 '안재현과 본인, 누가 더 많이 사랑하는 것 같냐'는 질문에 구혜선은 "내가 더 많이 사랑하는 것 같다. 그는 저를 아주 잠깐 사랑했던 것 같다"고 대답했던 바 있다. 이러한 사정을 몰랐던 누리꾼들은 '사랑꾼'으로 유명한 안재현이 그럴 리 없다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이혼 소식이 수면위로 떠오른 지금은 해당 인터뷰를 본 많은 이들이 구혜선에게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군다나 일부 누리꾼들을 통해 이미 구혜선이 한 달전 쯤 안재현과 찍었던 사진을 개인 SNS 계정에서 전부 삭제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들의 불화가 갑작스러운 일이 아님이 드러나기도 했다. 이들의 이혼 소식에 누리꾼들이 충격을 받은 것은 지난 인기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에서 안재현이 보여줬던 애처가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안재현은 구혜선을 '구님'이라고 칭하며 "구님은 나의 우주", "구님의 멋진 남편이 되고 싶다", "최대 관심사는 와이프"등의 발언을 해 세상에 둘도 없는 애처가 이미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했으며, 2017년 방영되었던 tvN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에서는 "내가 별로여도 구님(구혜선)이 멋진 사람으로 보였으면 좋겠다"며 해당 프로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던 바 있다. 그러나 구혜선이 공개한 문자메시지와 인터뷰 내용 속 안재현은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냉정한 사람처럼 보여 많은 이들의 더욱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18일 새벽에 업로드 되었던 구혜선의 이혼 관련 폭로성 게시글이 업로드 된 같은 날 오후, 구혜선과 안재현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에서는 두 사람의 이혼 사실이 맞다는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해당 보도자료에서는 "(두 사람은) 여러 문제로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지난 몇 달 동안 진지한 고민과 논의 끝에 내린 두 사람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혜선씨는 변호사를 선임해 안재현씨와 이혼 합의서 초안을 작성해 안재현씨에게 보냈다"고 덧붙였다. 해당 보도자료는 구혜선이 첫 폭로 게시글에서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고 했던 사실과는 사뭇 다른 내용을 담고 있어 누리꾼들로 하여금 "도대체 누구의 말이 진실이냐"는 의문 섞인 목소리를 들었다.
소속사의 입장 발표 이후 구혜선은 자신의 SNS 계정에 새로운 게시물을 업로드하며 반박에 나섰다. 구혜선은 해당 게시물을 통해 자신이 안재현에게 보냈던 문자메시지의 새로운 캡처 본을 공개하며 "이혼 이야기는 오고 갔으나 아직 싸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표했다. 더군다나 구혜선이 공개한 문자메시지에는 "내가 대표님과 당신이 나를 욕한 카톡을 읽은 것. 이로써 부부와 회사와의 신뢰가 훼손됐다는 것에 대하여 이야기 전달했다고 들었어"라는 대목이 포함되어 있어 안재현과 그의 소속사 대표인 문보미씨가 구혜선과 관련된 험담을 나누었다는 사실을 추측할 수 있었다. 구혜선은 해당 게시물 말미에 "저는 가족을 지키고 싶습니다"는 말을 또 한 번 덧붙여 이혼을 원하지 않고 있다는 마음을 또 한번 암시하기도 했다.
구혜선이 적극적으로 이혼과 관련된 사실관계 해명에 임하고 있는 것과 달리, 안재현은 소속사의 공식 보도자료를 제외하면 그 어떤 개인적인 입장 표명도 하지 않고 있어 누리꾼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랑꾼 이미지가 너무 강해 의도적으로 말을 아끼고 있는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실제로 현재까지 구혜선이 업로드했던 문자메시지 내용에 따르면 이혼의 가장 큰 이유가 안재현의 변심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어 안재현의 입장이 더욱 난감한 상황인 것이 사실이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렸던 두 사람의 이혼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이 구혜선, 혹은 안재현을 향한 의견과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안재현이 이혼과 관련된 입장 표명을 할 것인지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안재현은 MBC에서 방영 예정인 새 수목극 《하자 있는 인간들》에 분량 삭제 및 하차 없이 출연할 계획으로 알려져 앞으로 계속될 촬영에 더욱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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