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양팡의 팬이 식사 거절을 당한 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2일 한 매체는 최근 BJ 양팡에게 아프리카TV를 통해 거액의 후원을 한 40대 남성 A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BJ 양팡에게 별풍선 3000만원을 후원한 뒤 양팡에게 함께 식사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양팡은 팬과의 사적인 만남은 있을 수 없다고 거절했다. | 사진=양팡 인스타그램 |
A 씨는 해당 매체에 "열혈 팬은 전통적으로 소원권이라는 것을 받는데, 양팡에게 '식사를 하자'라고 했으나 들어주지 않았다"며 "금전적 피해보다 약속 이행을 하지 않았다는 배신감과 상실감이 크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A 씨는 "천호대교로 가서 투신하겠다"고 밝힌 뒤 실천에 옮긴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겨줬다. A 씨는 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이에 양팡은 "팬분들에게는 전통적으로 소원권을 드린다. 하지만 소원권 자체는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 쓸 수 없다"며 "시청자는 수천명이 된다. 한 명 한 명이 다 소중한 시청자인데 그 한 명만을 위해 그렇게 만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분이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에 경제적 어려움이 포함되어 있다면 당연히 환불해주겠다"며 "너도 나도 환불을 요구하면 환불을 해줄 수 없고 할 입장도 안되지만, 그분이 경제적 어려움 때문이었다고 하면 환불해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팡은 최근 유튜브 구독자수 200만명을 돌파한 인기 BJ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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