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조혜련(48) 8남매의 속사정이 방송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조혜련은 오는 24일 방송되는 TV조선 ‘부라더시스터’에 조혜련 8남매와 이들을 키워낸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형제들과의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조혜련은 22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 TV조선 ‘마이웨이’에 출연했다. 당시 제 인생을 쭉 정리하는 느낌으로 방송에 출연했다. 이후 ‘부라더시스터’ 팀에서 출연 섭외가 왔고, 어머니와 8남매의 이야기라 신중하게 고정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부라더시스터’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
그는 “8남매의 이야기는 정말 리얼이다. 어머니가 아들 하나를 낳으려고 7명의 딸을 낳았다. 가족이 33명이다. 다들 결혼해서 아이가 있으니까 그렇게 커졌다. 할 이야기가 굉장히 많다”고 운을 띄웠다.
조혜련의 남동생은 영화배우 조민준이다. 조지환으로 활동하다 2016년 조민준으로 개명했다. 조혜련은 “알다시피 남동생은 배우다. 어렵게 일을 하고 있다. 가정도 있고 아이도 있으니까 그 이야기도 그려지는데 굉장히 짠하다”고 말했다.
또 “언니들과의 갈등도 풀어나갈 계획이다. 진짜로 풀어야 할게 있으면 방송의 힘을 빌어서 풀려고 한다”면서 “조카들, 가족과 모여서 오래 시간을 함께 나눈 적이 없었는데 이번 방송을 통해 시간을 갖게 돼 너무 좋더라. 모르던 부분들도 많이 알게 됐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예전에 출연했던 '엄마가 뭐길래'는 아이들 이야기라서 예민한게 많았다면 '부라더시스터'는 형제들 얘기라 정말 이야기가 무궁무진하다"면서 방송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조혜련은 현재 서울 대학로에서 연극 '사랑해 엄마' 공연 무대에 오르고 있다. 본 공연은 지난 6월 끝났지만, 당시 호평과 입소문으로 좋은 반응을 얻어 앙코르 공연을 이어가는 중이다.
‘부라더시스터’는 어릴 때부터 서로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알고, 배우자나 부모도 모르는 어린 시절 비밀을 공유한 사이지만 바쁘게 사느라 소원해진 형제, 자매, 남매들의 일상을 따라가 보는 가족 리얼리티다. 오는 24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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