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같이 마트에 장보러 갔어요. 차를 타고 10분 거리에 대형 마트가 있어요. 주로 사람이 없는 시간에 마트에 가서 최대한 빨리 장을 보고 오죠. 원래는 저 혼자 가려고 했는데... 언니가 간다고 해서 동생도 가고 싶다고 하는 바람에 다같이 나섰죠. 코로나 영향도 있고해서 마트는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아이들을 각각 카트에 태우고 서로 나눠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한 뒤 주차장에서 만났어요. 같이 다니면 정신 없었을텐데.. 서로 한명씩 맡아서 일을 분담하니 금방 수월하게 장을 봤죠. 역시 식대가 많이 들어가네요. 작은 손녀가 할비. " 돈이 많이 필요하지. "없으면 내 저금통에서 돈 줄께요. " 이런 말을 해서 순간 빵 터졌어요. 식구가 한명 더 들어서 식대가 많이 들어가긴해요. 그래도 다같이 먹는 기쁨이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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