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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 ||||||
태몽 이야기.......... 나너 | 2011.08.19 | 조회 8,920 | 추천 7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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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처음 나와 한몸이 되어갈때,, 꿈을 꿨던 태몽이야기에 대해서 몇자 적어 보고자 한다....
큰아이를 만났을때는, 생각지도 못했었고, 혼자 집에 있을때니 낮잠도 자고 싶을때 자고, 먹고 싶을때 먹고, 그때는 정말 잠은 원없이 잤었던거 같다..... 그러다 보니 큰아이때는 태몽도 세개 정도 꿨었다....
가장 먼저 꾼 꿈은, 내가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어떤 아줌마가 사내아이(3~4살 정도 되는~~)의 손을 잡고 있었는데, 어디 잠깐 갔다 와야한다며,사내아이를 잠깐만 봐달라고 했다. 나는 그러시라고, 하며 그 사내 아이 손을 잡고 길에서 기다리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그 아주머니는 나타나지 않고 그애 손에는 스트로우가 달려있는 우윳병이 들려있었다... 꿈에서도 왜 안오지....?? 아이에게 우유를 먹으라고 하곤 있었다.. 그렇게 아줌마를 기다렸는데 결국은 그 아줌마가 나타나지 않고서 꿈이 깨었었다... 어른들 말씀이 그게 점지해주고 간거라고 하셨다...
두번째 꿈은, 낮은 동산 같은 언덕배기에, 초록색이 너무 너무 이쁜 꼭 동화속에 나올만한 엄청 커다란 나무가 한그루가 있는데, 주변은 난장이들이 몇명이 있었다,, 꼭 외국 영화에 나오는 어른모습을 한 난장이들...... 난 그 언덕 나무를 쳐다보며 언덕을 올라가고 나무 아래에 도착을 했더니, 어떤 난장이 한명이 얼굴에 코옆에 뭐가 묻었다며 자기가 떼어 주겠다고 하는데, 난 괜찮다고 그냥 내가 떼겠다고, 왜 내몸에 손을 대냐는 투로 좀 쌀쌀하게 대답을 했었다... 그랬더니, 그 난장이가 웃으며 나보고 그 나무 위를 가리키며 저게 뭐냐며,, 손으로 가르켰다.... 나는 하늘을 바라보며 나뭇가지를 쳐다보는데, 그 나무 위에 하얀색 말이 너무나 하얀 그리 크지도 않고 자그마한 아기말이 나무가지위에 앉아 있었다... 순간 어...?? 말이 어떻게 저길 올라갔지??? 하며 신기해하고 쳐다보고 있는데,,, 그 말이 내 머리 위를 쒸~~~익 하고 날아올랐다... 그때 말을 보니 머리에 뿔이 달린 하얀색 유니콘이......^^ 내 머리 위를 쒸~~웅 날아 올라서 너무 너무 신기한 모습에 신기해 하고 있는데 그 말이 머리 위를 날아 오르는데 그림자가 내 몸을 다 덮었었던 꿈을 꿨었다...
그리고 큰아들 마지막 태몽은, 지금 생각해도 너무 좀 웃기기도 한 꿈인거 같다.... 옛날, 어느 시대인지는 꿈에 안나와서 모르겠고,,, 어떤 왕의 첩들이라며 첩들이 일렬로 쭈~~~욱 앉아있었다... 그때 얼굴 모습은 보이지 않고 소리만 들리는데, 거기 앉아 있는 두번째 첩에게 자식이 왕자 하나 공주가 하나 있는데 그 왕자를 너에게 보내줄테니, 잘 키워라~~!!! 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난 꿈을 깨었었다....꿈에서도 그 왕자 모습이 보였던거 같은데 약 17살 정도 되어 보이는 모습이였던거 같다.... 좀 이꿈은 웃기다란 생각이 들었던 꿈이였다.... 그 후로 역대 왕들중 두번째 첩에게서 왕자와 공주하나만 둔 왕은 누구였을까...?? 궁금하기도 했지만, 역사 지식이 짧은 나로서는 모르겠다....언젠가 찾아 보리라.... ^^
그리고 둘째 딸아이 태몽은 별로 유달 스런 꿈은 없었던거 같다... 그냥 내가 딸을 갖고서는 몸이 너무 너무 많이 아팠었다... 먹질 못하고 입덧이 심해서 링거도 두대나 맞고, 몸이 참 많이 아팠었다.... 그래서 그런 꿈을 꿨었는지 모르겠으나, 누가 고아 먹으라고 자라를 주는데, 꿈에서 내가 그걸 전복 따듯이 따서 한봉지씩 봉투에 넣어서 싱크대 위에 세봉지를 두는 꿈을 꿨었다.... 그리고 친정엄마께서 꾸시기로, 절에 다녀오시는데, 대문앞에 똑같이 생긴 가방이 두개 놓여있었다고 한다... 그게 아마 딸이랑 생일이 보름 차이인 오빠네 조카딸과 우리 딸 소미의 꿈이 아니였나 싶다.... 그리고 신랑이 꾼 꿈은 버스를 타고 시골길을 가다 차에서 내려 걸어가는데, 커다란 밤나무가 있었는데 잔 밤들이 있고 그중 정말 아이 머리통 만큼 큰 밤이 세개가 있었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정말 우리 자식에는 셋이 꿈에서도 점지가 되었었나 보다...
예상치도 않고 만나게 된 우리 막둥이..... (만난줄도 모르고 있었으니~~ ) 막둥이 때는 그냥 새파란 너무도 파~~란 바다위를 막 날아 다니는 꿈을 참 많이 꿨었다...
태몽 비슷한 꿈을 꾼 날 꿈도,, 파~~란 바다위를 막 날아가는데, 꿈에 발밑으로 파란 바다가 필름 넘어 가듯이 쉭쉭 지나가는 꿈을 꾸는데, 어디 바위 섬 같은 곳에 내려섰었다... 풀들도 좀 있고, 험한 바위도 있고,, 평지처럼 풀들이 넓게 깔려있는곳도 있고,,,, 그곳에 엄청 커다란 황금색의 사자를.. (정말 집채만한,,, 아마 집채보다 컸었던듯 하다...) 그렇게 큰 사자를 목줄을 하고서 그 줄을 신랑이 잡고 있는 꿈을 꿨었다.... 근데 꿈에서도 그 황금빛 사자의 풍채가 너무 커서 가뜩이나 체격 작은 신랑이 꿈에서도 정말 너무 작아 보였었다.... 사자가 너무 착해 보여서 내가 너무 이뿌게, 귀엽게 봤었던 꿈..... 그런데 옆에 어떤 다른 사람이 밤색빛깔의 사자를 목줄을 해서 잡고 있는것도 보였었는데, 황금빛 사자가 털도 너무 너무 빛이 났고 이뻤다는 생각을 하며 꿈을 깼었다......
그래서 그런가 아이들 셋중에서 막둥이가 제일 힘이 드는거 같다... 말썽도 제일 많이 부리고 장난도 제일 많이 치고 누나 형이 하는건 두돌도 안된놈이 벌써부터 따라 하고 사고 치고 다니고,,,, 식탁 의자(아이들 식탁의자)도 뒤로 올라가고,, 책상위에 기어 올라가다 떨어지고,, 에고 에고~~ ^^;;
큰애랑 딸아이는 사람들이 정말 거저 키운다고 했었는데, 육아의 힘든것을 알아라고 그런것인지 막둥이는 제일 장난꾸러기이고, 말썽꾸러기 이다~~ ^^;;;; 친정 엄마말씀이 그런놈도 있어야 하지 않겠나...??? 하신다... 큰아들은 너무 순하고 여성스럽고 눈물도 많고 하니..... ^^ 혈액형이랑 성격이랑은 딱 들어맞지는 않는거 같다... 막둥이는 A형이고 큰아들은 O형 인데 성격은 완전히 둘이 반대다.... 근데 뱃속에서는 제일 순했던게 막둥이다.... 태동도 안하는줄 알았으니까... 의사선생님께 가서 물어보고 했었던 기억이.....
그렇게 태몽을 꾸고 우리 아이들을 만났다.....^^ 오늘도 행복하게 보물들과 전쟁중~~~!!!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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