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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이중생활
오피스 | 2011.08.17 | 조회 18,982 | 추천 53 댓글 4
안녕하세요~ 저는 중년의나이로 접어드는 두 아이에 맘입니다.

 

애아빠가 작년5월부터 술집녀와같이 오피스텔을 얻어 살고 이사실을 제가 알고부터 대놓고행동을 하더군요.

 

오피스텔도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생활하네여~첨에는 이혼하자 하더군요.술집녀가 20대후반인데다 엄청위

 

하면서남자들이 변할땐 단순한 동물로 변화나봐요.한마디로 미친개라고 표현하고 싶군요!결혼할땐 빈몸으로

 

와서 이제 먹고살만하니 딴짓하네여.이혼하고싶을땐 언제든지 말하라고 하더군요.제인생도 중요하지만 애덜

 

은 또무슨죄입니까? 애덜상처안줄려고 지금은 맘비우고 있지요~월급은주니까 다니던 직장도 고만두고 취미활

 

동하면서 저나름대로 생활하고있는데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겟지만 차근차근 홀로서기 준비를 하고있답니다.

 

이상황에서 이혼하면 누구좋으라고 이혼합니까? 가정적이고 애덜위하는 사람이엿는데 지금은 딴사람이 되어

 

있답니다.그래도 경제적으로는 생활하게해주니까!애덜하고 하고싶은거하면서 먹고싶은거먹고 편하게지내고

 

있어요.집에는 거의 안들어옵니다. 지가지발로 나갓으니얼굴만 봐도 추해보이네여~솔직히 더러워서 손만스처

 

도 소름끼치거든요.애덜이 전화해도 저녁에는 안받거나 아예꺼나요~환경적으로도 애덜한테 안좋아서 아예안

 

보고사는게 더 낮다싶구요.신중하고또 신중하게 후회없이 버리고싶네여.지금제가 잘하고있는지는 모르겟지만

 

작년에 금전적인부분은 거의 제명의로 해놓고 애덜하고만 살려구여.

 

이글을 읽으신분들께 많은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두서없이 글을 적엇는데 법적으로도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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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부부  #결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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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 | 추천 0 | 08.20  
누구조으라고 이혼을?? 절대하지마세요!!

글두 님은 참 현명하신분같아요~
생활비꼬박 받으신다니..게다가 재산도 님 명의로 하셨다니..^^
정말 잘하셨어요~ 앞으론 님 인생을 즐기며 사세요~
자식들 교육잘시키시면서 취미생활두 하시공
남편밥챙길필요없으니 얼마나 편합니까~^^
자식들은 금방 커요~ 그때 그들만이 님의 편입니다..
남편때문에 애들한테 스트레스풀지마시궁 지금처럼만 열심히..잼나게 사세요~
완전 홧팅외치고 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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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살나이 | 추천 0 | 08.19  
글을 쓰신 님께서도 이혼에 관하여 많은 생각을 해 오셨겠지만
지금 이 싯점에서는 이혼에 관한 효율적 진행으로만 문제가 대두되는 것은
조금 고려해 보셔야 할 부분입니다.

왜냐면 님의 남편의 경우, 지금 취하고 있는 외도의 형태가
사실은 그 시간이 그다지 길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술집 접대부출신의 내연녀에게 포옥 빠져 지내는데
이 행동이 사실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본인이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만약에 한 두 해 이 후에라도 남편께서 지금의 바람직하지 못한 형태를
청산한다면 그 땐 너그러이 용납하셔야 하는 것도 심각히 고민하셔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큰 실수를 자인한 사람은 다시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뿐 아니라
그 형태를 뉘우치며 이 전과는 판이한 새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자녀들도 아빠의 행동이 그릇된 것인지 그렇지 않은 것인지
정확히는 판단하지 못할 것입니다. 다만 아빠가 옆에 없으니까 자칫 행동이나 인격 형성에
조금 소극적인 성향이 되지 않을까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자녀들이 저녁에 전화할 때 전화를 받지 않는 형태도
내연녀와의 관계를 불편하게 만들고 싶지 않은 형태인 것 같은데
낮에 가끔 전화를 하게 하시며 아빠에 대해 연결 고리를 지속시켜 주어도
무방할 터입니다.

남편분의 성향 상 이혼을 하더라도 지금까지의 형태로 보아
님에게 불리한 형태로 진행할 사람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혼은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 놓으시되
혼자 지내시는 님의 생활이 스스로 보기에도 또 남들이 보기에도 남편이 보기에도
더 멋진 생활이 되시도록 스스로에게 애착을 쏟는 길만이 진정 님이
승리하는 길이라 짐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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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하늘 | 추천 0 | 08.18  
왜 이혼을 안하시는지요?

오히려 지금 이혼을 해야 님과 님의 아이들에게 좋은 상황이 전개되지 않습니까? 어차피 남편분은 대놓고 바람을 피우고 있고, 또 남편이 먼저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그렇다면 법까지 갈 필요도 없이 상식적으로만 판단해봐도 남편분, 이혼하고나서 위자료에 양육비를 감당할 각오를 하고 그런 행동을 하지 않나 싶은데요.

또, 님도 이미 손만 스쳐도 소름끼친다는 표현을 쓴다면 사실상 남편분과 다시 잘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없는 것이잖아요.

그렇다면 이혼을 하는 것이 순리입니다. 그래야 두 사람 사이에 더이상 미움이 커지지 않고 그래야 애들이 악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또, 이혼을 해야 재산관계도 명확히 정리가 되겠죠. 이렇게 어정쩡쩡하게 별거하다가 나중에 님이 좋을 때 이혼하려면 십원짜리 하나도 니것 내것 나누는데 큰 싸움을 벌여야 할겁니다.

그러니 남편이 그래도 님을 덜 미워할 때, 혹은 님이나 아이들에 대한 죄책감이 그나마 남아 있을때 이혼을 해 주세요. 냉정한 얘기로, 그렇게 바람을 피우다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도 참 한심한 사람이지만 거기에 맞서 버티면서 잇속 다 차리고 있는 님도 만만치 않은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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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배작렬 | 추천 0 | 08.17  
비교적 현명하게 잘 대처하고 계시군요.

남편께서도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인지도를 갖고 계신 듯 싶은데
술집에서 만난 접대부와 시절을 잊은 듯 빠져 지내니 참 딱하기도 하구요.

이런 때일 수록 누누이 드리는 말씀이지만
님 스스로를 과도하리 만치 아끼시기 바랍니다.

취미활동도 하신다고 하셨으니 잘 하시는 것이구요
아주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운동도 적성에 맞는 것을 골라 하루도 거르지 말고
열심히 하시고 독서도 하시며 님에 대해 정신적 시간적 물질적 투자를
많이 하시면서 스스로를 아끼시기 바랍니다.

님 나이가 고작 마흔 중반이신데요 한창 나이랄 수 있지요
꽃으로 말해도 이제 꽃을 피우는 나이이니 만큼
몸도 마음도 더욱 젊게 사시려고 노력하시면 더욱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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