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을 기념해 가인누나가 몽구스 인형 옷을 입었으면 좋겠어요."
2AM의 조권이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과의 '가상부부 1주년' 희망 계획을 깜짝 공개했다.
조권은 지난 2009년 9월 20일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이하 우결) 첫 촬영에서 몽구스 인형 옷을 입은 채 가인과의 첫 만남을 촬영했다. 따라서 오는 9월 20일은 두 사람이 '우결'을 통해서 커플 호흡을 맞춘지 딱 1주년이 되는 날. '우결' 제작진 역시 이를 알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이벤트나 에피소드를 마련하진 못한 채 고심 중이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조선은 조권을 직접 만나 '아담부부 1주년에 특별히 해보고 싶은 게 있느냐?'고 돌발 질문을 던졌다. 갑작스런 질문에 조권은 "글쎄요. 우리 이미 커플링도 했고, 웨딩화보도 찍었고, 워낙 이거저거 많은 걸 해봐서 뭘 더 해야할지..."라며 머뭇거리더니 "추석 연휴 바로 전날인데 각자 집에서 쉬고 있진 않을까요? 촬영하려나?"라며 멋쩍게 웃었다. 이어 "만약 1주년으로 뭔가를 한다면 맨 처음 신혼살림을 차렸던 곳에 가보고 싶어요. 처음 만났을 그때 기분으로 돌아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거든요. 대신 이번에 몽구스 인형 옷은 가인 누나가 입어야죠~"라며 웃었다.
더불어 조권은 "양가 상견례도 재밌을 것 같아요"라며 가인과의 관계 진전(?)을 꿈꾸기도 했다.
한편 지난 19일 디시인사이드 '우리 결혼했어요' 갤러리의 회원들은 '아담부부의 1주년'을 기념하고자 약 한 달여간 약 770여 명이 자발적으로 모은 모금액 2170만원을 아담부부의 이름으로 한국백혈병 소아암 협회에 전달 했다. 기부금 2170만원은 5세 여자 환아 1명, 7세 남자 환아 1명의 수술비로 사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