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김현중의 다국적 팬들이 특별한 축하를 전해와 화제를 낳고 있다.
26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MBC 미니시리즈 ‘장난스런 키스’의 제작발표회 현장에는 수많은 쌀화환이 입구를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 무려 1360kg의 이 쌀들은 ‘장난스런 키스’에서 주연을 맡은 김현중을 응원하기 위해 16개국의 36개 팬클럽 회원들이 축하화환 대신 보내 온 쌀화환이었다.
쌀화환의 제공을 맡은 관계자는 “그 동안 외국의 팬들이 연예행사에 쌀화환을 보내온 적이 있기는 하지만 이렇게 대량으로 보내온 것은 처음”이라며 “쌀화환을 주문한 팬들이 김현중의 이름으로 어려운 아이들에게 전달되기를 희망했다”고 전했다.
이어 “보다 의미있는 방법으로 자신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응원하고 축하하려는 의식있는 팬들이 늘고 있다”며 “예정돼 있는 많은 연예행사에도 화환 대신 쌀화환을 보내달라는 주문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