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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조언을 기다립니다... 남편의 외도(?)...
나레이션 | 2011.08.17 | 조회 15,707 | 추천 54 댓글 2
오늘 남편의 외도 아닌 외도를 발견했습니다.

남편이 출근한 뒤에 컴퓨터 책상에 앉았더니 보고 있던 사이트를 채 닫지 않고 나갔더군요.

창이 여러개 띄워져 있어 채 확인을 못 했었나 봐요.



서울 유흥업소(?)를 소개하고 경험을 나누고... 추천하고... 이런 남자들의 친목 까페 같은 사이트였어요.

로그인 되어 있는 채길래, 닉네임으로 게시글 검색을 했지요.

게시글은 얼마 안 되는데, 그 중에서 어느 업소의 어느 아가씨가 서비스가 어떻다... 자기는 어느날

가서 어떠 어떠한 경험을 했다... 면서 아주 구체적으로 올린 글이 두 개 있더군요.



글쎄... 아무런 느낌이 안 들었어요.

지금은 약간 떨고 있긴 하지만 그땐 그냥 무덤덤하게 읽었어요.

아니 어떻게 이런 일이.. 라는 생각도 안 들고

이걸 어떻게 해줘야 해... 하는 생각도 안 들고



작년에 사면발이를 한번 옮아온 적이 있었는데

댓글로 그 경험까지 공유하고 있더군요.

내가 너무 순진한 건지... 그렇게 믿고 싶지 않았던 건지

그냥 사우나에서도 옮아올 수 있겠지... 하고 넘어갔었거든요.

그 글을 보니 그때 생각이 나서 바보 취급 당했구나... 하는 생각이...



남편과의 관계는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일까...

여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강한 남자(?)라는 자부심에 차 있지요... 저의 남편.

진위 여부는 이제껏 자존심 상하게 할까봐... 아무 말 안 했어요.



보통 이럴 땐 어떻게 하시나요...?

어떻게 처신하는 게 현명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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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부부  #결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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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퍼 | 추천 0 | 08.19  
사면발이를 옮아 왔다면 참... 답답하신 분이네요.

일단 섹스할 때 님은 어떤 느낌이신가요? 아마도 님 글 쓰신데서 "여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강한 남자(?)라는 자부심..." 표현을 쓰셨다면 섹스가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못하거나 아니면 정말로 강한 오르가즘을 아직 안느껴보신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듭니다만. 우선 그렇다면, 오르가즘을 크게 느끼는 트레이닝을 좀 하셔야 하는데 이건 조금만 노력하면 금방 효과가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남자가 섹스로 외도(?)를 하는 이유는 뭔가 지금 님과의 관계에서 구하지 못하는 게 있기 때문입니다. 일주일에 한두번 관계라면 아마도 남편 생각에 님과의 관계가 불만족스럽지는 않을거에요. 정말로 관계가 불만족스럽다면 섹스를 아예 안하는 쪽으로 가기가 쉽습니다.

다만, 이런 상황에서 그래도 술집에 드나들고, 유흥가 경험 공유 사이트에 포스팅을 하고.. 이렇다면 아마 남과의 관계에서 충족하지못하는 소위 2%를 이런데서 찾고 있을 겁니다.

그것이 뭔지는 직접 알아내셔야 합니다. 이런 건 남편 본인밖에 알 수 없는 일이기도 하구요. 일단 이것을 알아내고나면 님이 섹스하면서 그 욕구를 충족시켜줘버리면 해결이 됩니다. 배고파 우는 아이에게 밥을 주면 울음을 그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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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년 | 추천 0 | 08.17  
님,모든것은 상대적인 것이라고 봅니다.
남편분이 그만큼 님에게 강하게 나올수 있었던것은 남편분이 님께서 받아 주실것을 알고있었기
때문 이란거죠.
남편분 이라해서 아무나에게 그럴수 있는것은 아니란 얘기인 것이죠.

남편의 불같은 성미도,어디까지나 상대에 따라서 틀려진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한번의 손찌검과 이번에 드러난 남편분의 행태는 질적으로 완전히 차원이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요
이런일을 그냥 소홀히 넘어가시면, 남편에게 공식적으로 밖에 세컨드를 둘것을 용인하는것 과 비슷한 상황을 만드시는 것이고요.

제가 이혼을 불사해서라도 이번만큼은 그냥 넘어가시면 안된다는것은 두사람의 앞으로의 관계가 어떤 형태를 띌것인가가 이번의 대처에 달렸다고 보기 때문이죠.
이혼을 불사하고 강력한 대처를 하시면, 남편분은 전혀 몰랐던 아내의 모습을 보면서 화를낼수도 있겠지만 내심 많이 놀랄것 입니다. 그리고 조심스러워 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편분이 가정을 깨뜨릴 용의까지 있지 않다면 굽히고 들어올수 밖엔 업을것이고요.
이전까지 아내를 대하던 태도와 앞으로의 태도는 많은 변화를 보일것으로 보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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