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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하루하루가 고통인 삶.
찜닭탕 | 2011.08.17 | 조회 15,672 | 추천 54 댓글 2
아직도 가슴이 울렁거리네요.벌써 1년반이나 지났건만...



용서하고 다시살아볼려고 했지만 이건 저만의 생각인가봐요.



여긴 외국이고 여기온지 4개월만에 일이 터진거에요. 난 큰아이 적응시키느라 정신없었고 둘째도 태어난지 몇개월안됐고... 여기오기전 남편은 술먹고 다니던 화사 안나가버리고 해고 당하고...그래서 다시연결된 일자리가 여기였는데...



여자가 생긴거죠. 하늘이 무너지고 그고통 말로는 표현못합니다. 갑자기 당한일이라 이혼은 생각도 못하고 용서하고 실수라 생각했고 다시 살아보자고 했는데...그걸 반복하기를 지금까지 3번째....계속 못헤어지고 아직까지 만나더군요.그1년반사이 그는 여기서도 해고당했고 우여골적끝에 다시 다른회사들어갔는데....우린 생활고로 시달리고 ...그래도 여자는 만나더군요.



주중은 집에있고 주말엔 온갖핑계대고 만나러 가고...나와 아이둘은 이외국에서 처절하게 외롭게 주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주중에 집에 있을땐 자기한테 남편대접안해준다고 온갖욕설,폭언,무시...말로는 표현못하죠.엄청난 폭언을하고선 부부관계 요구하고..그렇게 내마음을 발기발기 찢어놓기를 수회....



이혼하고 싶은데 그가 그여자 만나면서 저질러논 내 카드값이 1000만원 가까이 되고(나몰래 대출받아주식함) 여기 오기전 한국에서 살았던집 보증금 그것도 우리집에서 해준것인데 얼마되지 않은 그돈까지 옵션(주식)해서 다 날렸어요.



진짜 미치겠어요.집에오면 컴퓨터만 보고있고 365일 술에 절어 있습니다. 몇년째...



항상 남탓을 하고 늘 부정적인 사람입니다.남의 단점만 얘기하고 친구도 한명도 없어요. 그의 인간관계는 제로에 가깝다고 할수있죠.



어젠 그러더군요. 자기는 가정을 버릴생각은 없고 그여자는 계속 만날거라는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너는 마지막보루라는말까지 했어요.그여자는 외국인이고 개방적이라는걸 자기도 잘 알고 있는거죠.



내 상황이 지금 이혼못할거라는걸 아는그가 그걸 악이용하는게 너무 비열하고 나는 하루하루가 고통이에요.



정말 난 아이들과 행복하게 살고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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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부부  #결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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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산 | 추천 0 | 08.19  
저도 안되는사람잡고 몇년을 질질끌고 이혼안하고 별거하다
이제 정신차린지 몇년안됬습니다.상담도 해보고 교회가서 기도도 해보고..책도 읽어보고..
심리학에 사주에 공부도 해봤어요..결국 본인이 해결 해야 합니다..
첫번째는 본인이 행복하게 살려고 이세상에 나온걸 잊지 마세요..아이도 남편 도 아니고 난 날위해서 살기위해 태어났고 이들과 함께라서 더욱행복하다 여야 합니다..
이사람과 함께라서 불행하다면..시간끌고 세월보내고 빚 더 늘기전에
끝내세요..자신을 사랑하세요..자신이 불쌍하지 않아요?
자신은 고통받는 삶을살아도돼요?
정말 최악의경우 아이를 못키운다해도 일단 본인이 살수있어야 합니다..
혼자 아일 책임지려구 아이랑 동반자살하는분들 아이에게 죄크게 짓는겁니다
아이를 입양보내면 편안한집에서 자라다 나중에 만날수도 있잔아요..
옛날로돌아갈순 없습니다..과거를 붙잡고,안되는 남편을 붙잡고 ,
님을 더 고통받게 하지 마세요..
제발 자신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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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이 | 추천 0 | 08.18  
후..같은 여자로 안타까움을 이루 말할수 없네요.

이혼은 하기싫고, 그여자와의 관계는 유지하고싶고,

너무나 이기적인 또한 님을 무시하는 그런 발언을 참을수가 없네요.

이제 세상에 눈을 뜬 이슬처럼 맑은 아이들의 눈을 보면서도 그렇게 살고싶은지

가정불화로인해 아이들의 양육또한 걱정이 됩니다.

님..감히 말하고 싶네요.

이혼!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냉정한 판단만이 깊고깊은 수렁속에서 헤어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주변에 찾아보시면 조언을 구할수 있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도움을 요청하시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시길..

봄 햇살처럼 님과 아이들에게도 따스한 햇살이 함께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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