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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아내의바람(?)
쓰임새 | 2011.08.17 | 조회 18,224 | 추천 83 댓글 3
전문가랑 토닥하려했는데... 마니 바쁜가보네요... 답두없구해서

여러분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40대 초반의 아빠입니다.

 

저희 부부는 맞벌이하고 애들은 초등학교 고학년,저학년으로 남매입니다.

지난달 아내의 휴대폰에서 이상한(?) 문자를 봤습니다.

내용을 보니 아무래도 남자가 있는듯 합니다.

만난지는 그리 오래되지는 않은거 같은데.. 불륭 관계인듯 ㅎ흑 (문자 내용 유추)

남자도 제가 아는 사람 이더군요..

(실은 제가 회사로 인해 지방근무를 해서 주말부부를 약 2년 넘게 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수개월동안의 아내의 생활(?)을 돌이켜 보니 수상한점들이 있더군요..

주말에 본가갈때 피곤하더고 안가고..저만 애들이랑 본가가서 하루 자고오지요..

주중에도 자주 늦게 들어오고 애들한테도 신경도 별로 안쓰는거 같고...

아무튼 지난주에 아내에게 약간의 경고성 비슷한 말을 한적이 있습니다.

애들한테 신경좀 써라..자주 늦는거 같다.. 혹 남자생겼냐? 등등

겉으로는 표현은 안했지만 내심 많이 당황스러운 눈치입니다.

제 심경은 정말로 미칠것 같습니다. 저만 혼자 생각하면 두사람을 미행해서

확실한 증거잡아서 고소해서 댓가를 치르게 하고 싶지만...

애들을 생각하면 애들에게 너무나 몹쓸짓인거 같고..무책임한거 같아서...

고민중입니다.. 밤마다 그생각에 잠도 못자고 회사에서도 일도 안되고 있지요..

제 생각엔 아내를 자발적으로 가정으로 돌아오게 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직접적으로 애기를 해야할지 아님 돌려서 해야할지...

그리고 상대방 남자에게는 반드시 응분에 대가를 치르게 하고픈데...

법적으로 소송을 제기할때는 반드시 이혼소송과 함께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상대방 남자에게 저지른 행동에 대한 댓가를 치르게 할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하루에도 이혼, 결혼생활유지.. 열두번도 넘게 고민중입니다.

누구한테 얘기하기도 그렇고.. 혼자서 속만 썩고 있네요...

두서없이 적었네요...

암튼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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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부부  #결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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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달러 | 추천 0 | 08.20  
참이상하네요.
입장이 바뀌어서 남편이 바람났다고 고민을 올려놓은 글을 보면 남자는 다들 한번씩 그런다, 남자는 가정을 버리지 않는다, 애들보고 참고 살아라..대부분 그런 조언들이 많더니.
아내가 바람이 났다고 하니까 절반이상이 여자는 바람나면 돌아오지않는다!라고 못을 박는지요?
전 우선 아내되시는 분이 왜 그렇게 하셨는지 원인부터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위해선 이런저런 혼자만의 생각으로 속을 앓기보다는 탁 터놓고 얘길하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경고성발언을 하셨다면 아내분도 마음의 준비쯤은 하지 않았을까요?
만약 가정을 포기하지않고 싶다면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절차를 밟고 있을지도 모르겠지요.(상대방과)
40대초반이시면 아주 꽉막힌 세대는 아니잖아요. 아내와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눠보심이 어떨지.
이런 문자를 봤다. 당신의 요즘 행동들이 너무 수상해서 난 자꾸 의심이 된다. 나에게 불만이 있는지, 가정생활이 힘든지 등등..
일하는 엄마들 힘든거 아실텐데요. 출근해서 일하고 퇴근해서 또 일하고. 몸도 힘들고 마음도 많이 힘들지요. 그걸 남편분이 알아주고 토닥여주셨는지도 한번 되새겨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하나의 시련은 잘 이겨내면 더 큰 행복으로 가는 길이 될 수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혼자서 고민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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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더리퍼 | 추천 0 | 08.19  
결혼하고 아이가 있는 유부녀가 바람이 나면 어지간해서는 가정에 다시 잘 돌아오는 경우가 드뭅니다.

그래서 먼저 심부름센터, 흥신소 등에 부탁을 하여 증거를 철저히 수집하도록 하세요.

아이들을 친척집이나 다른 곳에 몇일 머물게 한 뒤에 증거를 가지고 부인과 담판을 하세요.

잘못을 인정하고 빌면서 통사정하면 그때에 용서해도 늦지않습니다.

그 상대남자에게는 그 부인에게 이 사실을 공개해서 피해를 주는 방법이 있고, 또한 님의 부인과 함께 간통죄로 처벌받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후자는 님의 부인도 상처를 받을 수가 있기 때문에 잘 생각해서 행동해야 합니다.

명확한 증거도 없이 추측만으로 고민하고 괴로워하는 것은 정신건강에 좋지않습니다.

사실을 밝히고 나서 용서하는 것이 재발방지에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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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스 | 추천 0 | 08.18  
마음이 짐작이 갑니다.
마음이 아프지만, 선택은 님께서 직접하셔야 합니다.
선택할때 참고하시라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여자는 한번 가면 안옵니다.
그게 남자랑 다르지요.
여자는 감정의 존재입니다.
이러면 안되는데 하는 마음을 가지고는 있겠지요.
하지만 거기까지 입니다.

차라리 나한테 들키지만 말고, 너 알아서 해라 하는 마음으로 같이 사시던지,(아마도 대부분의 남자의 경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게 마음 속에서 용납이 안되면 헤어지던지.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그 상대 남자- 속된 말로 비겁한 놈- 한테 대한 복수의 마음은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복수하고 나면 고소할 것 같지만, 또 다른 마음의 고통이 귀하에게 갈 겁니다.
사람의 감정은 그렇게 움직이는 것이니,
미움도 사랑도 그렇게 이해하시길 권합니다.

아픈 마음을 치유하는데는 별 도움이 못되어도,
결정을 하시는 데는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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