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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 ||||||||||||||
제 결혼 고민 조언 부탁해요. 만사마 | 2011.08.18 | 조회 16,813 | 추천 150 댓글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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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8살 여자입니다. 한 1년 전에 전 운명적인 사랑을 맞이했어요. 저희 집 근처에 버스 정류장에서 제 남친을 만난거죠. 제 남친은 해병대 중사입니다. 큰 키에 근육질에 멋있는 그... 한 눈에 뿅~ 갔죠. 그의 재미있고 터프한 성격이 너무 마음에 들었구요. 쉽게 사랑을 느껴서 그런지 우리는 무지 잘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결혼을 하겠다고 저희 부모님한테 그를 데리고 오니 부모님께서는 너무 탐탁치 않게 생각하십니다. 그의 조건 때문이겠죠. 그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갔고 지금 누나가 어머니를 모시고 있어요. 매달 50만원씩 그가 갖다드리고요. 또 밑에 여동생이 있습니다. 지금 직딩이예요. 아버지가 남긴 재산은 김포에 빌라 한채인데 지금 누나가 어머니 모시면서 살고 있구요. 진짜로 저희가 결혼하면 주실 수 있는 재산이나 도움은 거의 없습니다. 저도 설날에 그의 집에 다녀왔는데 생각한데로 너무 누나네 집도 낡았고 좁고 그냥 그런 생각했어요. 정말로 예물로 숟가락 하나도 제대로 받지 못하겠구나.. 또 저희 부모님께서 반대하시는 게 남친 직업이예요. 남친은 공고 졸업 후에 해병대 하사로 들어가서 지금은 중사인데요. 부모님은 군인은 나와서 할 것이 없다며 나중에 군대에서 전역이라도 하면 뭐 할거라며.. 배운게 있냐... 기술이 있냐며 걱정하세요. 그래도 남친은 지금까지 3000만원 정도 모울 정도로 알뜰한 사람인데... 너무 몰라주시죠. 또 남친과 제가 결혼 후에 군인 아파트 즉 관사예서 살 예정인데 그것도 좋아라 하지 않으세요. 부모님께서는 너가 관사를 아냐면서... 반대하십니다. 전 남친 하나만 되는데... 그를 너무 너무 사랑하는데.. 부모님께서 그를 않좋게 보셔서 그런지 그의 눈빛을 보면 섬찍한다고.. 하시고.. 너무 심란합니다. 그러는 도중에 1달 반 전에 어느 분을 중매 받았어요. 않 나간다고 했는데 아버지가 반드시 나가라고 해서 나간 자리인데... 167정도의 키에 뚱뚱한 몸매... 약간 진행된 대머리.. 말해보니 착하고 성실하게 보이는 저보다 4살이 많은 남자분이셨어요. 직업은 공무원이구 임용된지 4년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끌리지는 않았지만 객관적으로 괜찮은 사람이구나.. 그냥 여자 고생않시킬 사람이구나... 느꼈습니다. 제 남친과는 또 다른 사람이구나.. 우리 남친도 나 고생 않시켰으면 좋겠다.. 등등 생각을 가지게 되었어요. 부모님께서는 그 사람을 적극 추천 추천 하세요. 시부모님될 분도 좋으시고 나중에 집 살때 도움도 될 수 있는 집안이라면서... 남자 인물 뜯어 먹게 생겨냐면서... 남자는 자고로 제 속 않 썪이고 돈 잘 벌어오면 된다고.. 그게 결혼 생활이라고.. 엄마는 저를 보고 남친이랑 헤어지라고 웁니다. 착하고 성실하고 술, 도박, 여자 문제에서 많이 걱정이 않되는 분 같이 느껴졌지만... 엄마 말대로 돈 잘 벌고 우리 집과 나한테 잘 할 사람이라고 느껴졌지만... 사실 저희 부모님께서 무지무지 고생하셔서 지금 자리에 올라오셨거든요. 그 고생을 제가 해야한다고 생각하시니깐 아버지나 엄마나 반대하시는 것 같은데.. 전 남친 하나면 되는데... 부모님께서는 아직도 경제력을 따지시고... 남친하고 결혼하면 고생할 거라고.. 그때야 엄마말 않 듣는 것을 후회할 거라고... 선 본 남자 분이랑 사궈서 서로 맞춰서 결혼하라고 하시네요. 맞춰 사는 것이 결혼이지 딴게 결혼이냐고... 제 사랑은 못 믿어주시니... 남친은 저랑 꼭 결혼해야 한데요. 해병대는 자기 여자를 다른 사람한테 주는 법은 없다구요. 탈영을 하더라도 저랑 결혼할 거래요. 정말 전 어떻게 해야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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