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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육아
신혼인데.......너무 외롭습니다...
일오팔팔 | 2011.08.17 | 조회 19,287 | 추천 94 댓글 2
저는 결혼한지 7개월밖에 안된 신혼 새댁입니다.

연애기간도 6월정도로 빨리 결혼을 한 케이스입니다.

한창 좋은 때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전 너무 외롭습니다....

꿈에 다른 남자와 뜨거운 사랑을 하는 꿈을 꾸고

영화에서 로맨틱한 장면만 나오면 울컥하면서

서러운 눈물이 납니다.

전 나이도 28로 아직 피가 뜨거운데

신랑은 자상하긴 하지만 열정이 보이지 않네요....

그렇다고 남편이 나이가 많은 것도 아닙니다.

32...남자로서는 한창일 때 아닙니까?

거의 섹스리스이고

전 항상 사랑받고 관심받고 싶은데

신랑은 그러한 제 욕구를 채워주지를 못하네요...

섹스 자체가 그리워서는 아닙니다.

제가 너무 별 것 아닌 것에 감정적으로

대처하는 걸까요?

아님 저에 대한 사랑이 식은 걸까요?

원래 결혼한 사람들은 다 이렇게 되는 걸까요?

차라리 싱글일 때가 덜 외로웠던 것 같습니다.

내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이 날 별 감정없이

대하는 것 같아서 제 존재에 대한 자신감이

자꾸만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신랑이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데

그래서 그럴 여유가 없는걸까요?

연애 때는 굉장히 자상하고 열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도 각자 잠이 오는 시간에

자서 같이 잔 것도 오래된 것 같습니다.

이러한 서운함을 남편에게 말해야할 것 같은데

일일이 나열하는 제 모습이 바보스러울 것 같아서

못하고 있습니다.

벌써 연애감정을 찾고 싶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찾고 싶을 정도로

힘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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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부부  #결혼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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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 추천 0 | 08.20  
한마디로 말도 안됩니다.
신혼6개월! 매일밤 해도 모자라 낮에도 집에와서 점심먹고 하고 가는 시기인데 그럴수는 없지요.
다른여자가 있는것 아닌가요? 참 이해가 안되네요.
사랑해서 결혼했으면 거기에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하는것 너머나도 당연한데?
그리고 님도 문제가 있습니다 부부지간에는 자존심은 접어버려야 합니다.
잠 자리에 대해 솔직히 말하세요.구체적으로 섹스에 대해서 그럴수있느냐고.
부부지간에 그것도 신혼초에 섹스빼면 뭐가 있어요.
얼굴만 바라보고 밥만먹고 멍하니 하루하루? 말도 안됩니다.
님께서 그러고만 있지 말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댓쉬 하면서 남편의 이불속으로 파고 드세요.
어떤식으로든지 담판을 지으세요.세상에 대화 해서 안될게 없습니다.
부부지간에 자존심을 생각하는건 바보입니다. 신혼초 생각만 해도 침이 흘러요.
제발 용기를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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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드랍 | 추천 0 | 08.18  
저도 많이 외롭고 누구한테 말도 못하겠고 고민많이했는데 그냥 그러면서 맞춰 사는건가봐요..
외롭다고 다른남자를 생각하진 마세요~ 사실 저도 잠깐 아주잠깐 오빠 아는사람중에
꾀 괜찮은사람을보고 "아~ 저런사람이랑 결혼할걸.."생각했던적이 있는데 죄책감이 많이 들더라구요.

애기낳고 애 키우다보면 정신없어서 외로운줄도 모를거예요..
아마 우리나라 여자들 대다수가 연애때랑 결혼하고랑 달라진 남편때문에 외롭지 않을까 싶네요..
싸우지도않았는데 외롭게한다면 남편 성격이 그런건데 바뀌지않을테니 님도 빨리 애를 가지세요~!
그게 안되면 자기 자신을 더 꾸미고 친구들을 만나러 다니는게 어떨까요?
전 지금 그러고 싶지만 몸매가 예전같지않아서 이쁜옷도 못입고 아기땜에 노래방이나 영화관도 못가지만 님은 애가 없는것 같으니 가능할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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