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경기 (수원)=김혜정 기자] 배우 안재모가 3년 공백기간 동안 대인기피증까지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23일 수원 KBS 제작센터에서 열린 KBS 1TV 5부작 특집주말극 '자유인 이회영' 기자간담회에서 그가 이 같이 발언한 것.
일본에서 계약을 하고 3년의 공백기간을 가졌던 안재모는 "대인기피증 비슷하게 시달리기도 했다. 촬영현장을 피하고 최대한 모든걸 피하고 그렇게 생활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러나 사업을 하다보니 모르는 사람을 만나야했다. 그러다보니 성격에 변화가 왔다. 많은 장소 많은 사람 만나다보니 여러모로 전화위복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의 여자친구가 힘이 됐던 지난날을 설명하며 "나이는 여섯살 어린데 나이에 비해 현명한 친구다. 일년이나 만났는데 관심이 없어서 이제야 밝혀진 듯"이라며 웃음을 지었다.
그는 "워낙 잘생긴 배우가 많다. 나는 인간적으로 멋진 배우의 이미지로 바꿔갈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한·일 강제병합 100년 특별기획드라마로 기획된 '자유인 이회영'에서 안재모는 일본 신문기자로 분해 이회영의 삶을 쫒는 역할을 맡았으며 29일 첫 방송된다. |